수련일지332 [ 수련 8일째 ] 잠심법과 도인술을 하면서 생각하다. 2007년 10월 30일 화요일 맑음 잠심법 첫날인 어제는 그저 방석위에서 20분을 억지로 앉아 있는듯한 느낌이 강했다. 그에 비해 오늘은 심파가 고요하고 마음이 청아하다는 느낌이 왔다. 물론 정신은 여전히 나를 벗어나려고 하고 마구잡이로 날뛰려는 경향이 있었지만 어제처럼 마구 내 몸주위를 천방지축으로 떠나 멀리 가지는 않고 내가 앉아있는 주변 3M 이내의 사물에 쏠리고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느낌이었다. 내 정신이 나에게서 멀리 떨어지리고 할때마다 거미줄같이 놓아주지 않아 주변을 한번 돌다가 내게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반복하는 느낌이었다. 호흡은 여전히 불안하고 1분에 한번꼴로 크게 호흡을 조정해야 하지만서도 마음만은 편안하고 청량한 감까지 들다. 역시나 15분정도까지는 괜찮으나 그 이후는 허리를 곧.. 2007. 11. 11. [ 수련 7일째 ] 플래너의 Weekly Compass 를 사용하다. 2007년 10월 29일 월요일 맑음 어제 생각해보던 플래너 사용법에 변화를 주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그다지 사용하지 않던 Weekly Compass 를 사용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약 1년전에 작성했던 나의 가치관를 다시금 확인하고 역활들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해 크게 '개인(취미/생활), '남편', '아들', '사위'의 네 가지의 역활을 정한뒤 적었다. 그리고는 그에 맞는 목표들을 정하고는 그것을 다시금 Weekly Compass 에 적고 월별 보기에 이번주 목표로 할당해 하루에 하나씩 적었다. 심신단련의 이번주 네가지는 신체적은 '만보걷기, 도인술(스트레칭)'을 사회/감성적은 '사랑법의 실천', 정신적은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 읽기', 영적인 것은 '잠심법 수련'이라고 적었다. 이 심신단련의.. 2007. 11. 11. [ 수련 6일째 ] 쉬면서 플래너에 대한 생각을 해보다. 2007년 10월 28일 일요일 말그대로 오늘은 푹쉬었다. 어제와 같이 늦게자고 늦게일어나고 내 마음대로 했다. 원래는 와이프와 함께 영화관에 함께 다녀올까 했으나 바쁘시단다...-_-;; 그러고보니 와이프와 함께 극장에서 마지막으로 영화본게 작년의 '괴물'이 끝이다.(플래너 뒤져봤다.) 조금 내가 무심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사실 집안의 그 일때문에 다들 제정신이 아니었다. 나도 일하면서 주말에 다른 알바를 해가면서 돈을 모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지금 한동안 백수생활이지만 아직도 지친것 같이 느껴진다. 이제는 이자를 갚으려고 돈을 또 모아야 하기때문에 쉴때 푹쉬자...(사실 몸도 좀 좋지않다. 예전 교통사고 당한 휴우증때문인것 같다. 그래서 바로 다른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7. 11. 11. [ 수련 5일째 ] 어정쩡한 날이었다. 2007년 10월 27일 토요일 원래 오늘은 그냥 푹쉬려는 계획이었다. 그때문에 늦잠도 자고 딩가딩가 가끔 책이나 보고 오래만에 TV나 보고 놀려고 했다. 문제는... TV에서 재미있는게 안하더라... 해봤자 내가 머리에 쥐나듯이 재미가 없는 드라마 재탕들이나 하고 있고 몇달전 케이블마저 끊어버려 진짜 심심하게 되어버렸다. 책도 하루종일 읽을수는 없잖은가... 그래도 토요일인데... 그래서 점심때 즈음에서야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영 어정쩡한 하루였고 대다수의 일들이 점심이후에야 시작할수 있었다. 슬프다... 주말에는 제발 드라마 재탕같은거 말고 좀 참신한 다큐멘터리 같은거는 안해주나... 드라마 진짜 싫다...T.T 유일하게 전편을 다 본 드라마가 장나라가 주연이었던 '명랑소녀 성공기'와 양동근,.. 2007. 11. 11.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