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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332

[수련 3일째] 반신욕시 땀이 정말 많이 흘러내린다. 2004년 11월 29일 월요일 맑음 반신욕을 40분 가량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많은 땀이 얼굴과 목에서 비가 오듯이 흘렀다. 시간을 보니 약 15분가량이 지나니 땀이 맺히기 시작하다가 2~3분도 안되어서 뚝뚝 흐르기 시작할정도였다. 40분후 반신욕을 마칠때에는 기분이 차분해지고 땀이 온 몸을 흠뻑 적실정도로 흘러내렸다. 이상하게도 그렇게 많은 땀이 흐르면 끈적거리고 불쾌할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가 않다. 마지막에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땀을 닦아내고 나면 오히려 불순물이 씻겨져나간 기분이다. 예전에 했었을 때보다도 훨씬 기분이 좋다. 땀도 훨씬 많이 흐르는 기분이다. 2007. 11. 12.
[수련 2일째] 찜질방을 다녀왔다. 2004년 11월 28일 일요일 맑음 어머니와 와이프랑 찜질방을 다녀왔다. 태어나서 두번째 가보는 찜질방이었다. 마침 찌뿌둥하기도 했서 잘 되었다고 생각이 되었다. 가서 찜질방을 들어가보니 예전보다는 훨씬 견딜만했다. 처음에 갔을때는 찜질방이란게 도입된지 얼마 안되어 있을때이기도 했지만 너무 뜨거웠었다. 하지만 이곳은 덥기는 하지만 뜨겁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았다. 누워서 있은지 1분도 안되어서 얼굴과 목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어깨와 등, 팔, 다리 할것없이 땀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고온도 아닌 중온정도의 온도였는데도 말이다. 나른하고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여기서 흘린 땀만해도 반신욕을 한것 이상의 땀을 흘렸을테니 말이다. 팥빙수와 치킨도 먹고 티비와 DVD도 보다가 다시 찜질방에 들어갔다가.. 2007. 11. 12.
[수련 1일째] 다시 새로운 시작... 2004년 11월 27일 토요일 흐림 그동안 수련일지를 안쓴지도 벌써 꽤 되었다. 그동안 결혼도 했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때때로 수련일지를 쓴다는게 너무 고정관념화 되었다는 핑계로 하루하루 넘어가다 보니 시간이 꽤 지난것이다. 그러해 1일째라고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예전 글들은 그대로 남겨둘 생각이다. 언젠가 또다시 수련일지를 쓰다가 멈춰지고 또 새로운 1일째라고 쓸지 모른다. 하지만 상관없다. 최소한 난 포기해버리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내 스스로 속이고 다시금 1일째라고 하기보다는 새로운 수련 1일째라고 선언하고 다시금 시작하는게 나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래만에 반신욕을 해보았다. 오래만에 해서인지 20여분이 지나도록 별다른 땀이 흐르지않는다. 30분이 다 되어서야 땀이 얼굴에서 흐.. 2007. 11. 12.
[ 수련 19~20일째 ] 쉬는 것도 생활이며 수련이다. 2007년 11월 10일 토요일, 11일 일요일 토요일은 몇개월만에 후배를 만났다. 후배라고 하지만 학교후배는 아니고 예전 직장동료 후배이다. 9년전 같은 회사에서 만난 후배인데 1년정도후 다른 회사로 옮겨갔음에도 계속 지금까지 연락하고 만나는 후배이다. 그 친구도 어느새 결혼할 때가 되어가는 것 같다.^^ 맘에 들어하는 여자도 있어보이는데 내년에는 결혼하기를... 컴쟁이들 둘이서 뭘하겠는가... 그냥 용산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필수코스인 용산나들이를 이것저것 구경다니며 돌아다녔다. 용산도 확실히 예전같지가 않은듯 하다. 뭔가 침침해보이는 분위기에 문을 닫은 가게도 제법 보였다. 그나마 콘솔게임이나 조금 활력이 있을까 다른 곳들은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이 왔다. 후배가 핸폰을 바꾸어 핸폰을 새로 하나 사고는.. 2007.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