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일지/수련일지 420 [ 수련 24일째 ] 알파상태가 편안하다. 2006년 11월 3일 금요일 흐림, 비 오늘은 며칠만에 5에서 1로의 긴 이완조절훈련을 해봤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졸기가 일쑤더니 오늘은 깊은 알파상태에 들었으면서도 알수없는 감각이 온 몸을 가득찬 느낌이었다. 무어랄까... 세포 하나하나가 활짝 깨어있는 느낌이랄까... 마음이 고요하면서도 깊은 안정감을 느꼈다. 무엇보다 이제는 그동안 간혹 실험해보던 삼지법까지 실행을 해보았다. 좀 얇게 알파상태에 들어간다는 느낌이지만 분명 알파상태에 한발을 걸치는 듯한 느낌이 들어왔다. 예전 강좌시에 만들어 두었던 나의 실험실에 자주 드나들수 있다는 느낌이 너무나 좋다. 이제는 정신스크린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알파상태에 진입하는 것은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졌는데 정신스크린을 실행하는 것은 아.. 2007. 11. 19. [ 수련 23일째 ] 만보걷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것 같다. 2006년 11월 2일 목요일 지난 22일간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족욕이나 실바마인드컨트롤, 스트레칭등은 짧은 시간들이나마 대체로 잘 해나가는 편인것 같다. 그런데 뜻밖에도 잘 해내리라고 생각했던 하루 만보걷기는 절반도 해내지 못하는 것 같다. 더군다나 원래 계획은 어제부터 하루에 11,000보씩 걸어야 함에도 역시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래서는 안될듯하다. 조금 힘들더라도 집에 돌아와서라도 모자라면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해서라도 목표량을 채워야 할것 같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조금 과하게 한듯하다. 조금 피곤하다. 1. 실바마인드컨트롤 - 오전, 오후 2회 수련 - 5에서 1로의 짧은 이완조절 훈련(14분 가량), 3에서 1로의 이완조절 훈련(9분 가량) 2. 스트레칭 - '아름다운 몸의 법칙 스트레칭 30.. 2007. 11. 19. [ 수련 22일째 ] 다시금 마음을 다잡다. 2006년 11월 1일 수요일 며칠간 마음이 혼란하고 어수선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럴수는 없는일이라 11월을 시작하며 다시금 마음을 붙잡았다. 며칠만에 수련들을 다시 해보니 며칠 안했음에도 오히려 감각이 더욱 새로워졌다는 느낌이 든다. 며칠만에 하는 스트레칭을 할때는 몸의 구석구석까지 기가 통하는 듯 개운해졌으며 마인드컨트롤 수련시에는 드디어 그동안 졸음이 쏟아지는 상태를 벗어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 2~3초정도 깜짝 졸을때도 있지만 대부분 알파상태에서 머물게 되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 2~3주간 아랫배가 차가왔는데 오늘은 배가 따뜻해졌다. 그동안 특별한 이유도 없고 아픈것도 없이 배가 차가웠었는데 다행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동안 긴 이완조절훈련을 했었는데 이제 슬슬 조금씩 시간을 줄여야 할듯하여 .. 2007. 11. 19. [ 수련 17~21일째 ] 내 마음이 여린것 같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요새 마음이 참 심란했다. 어쩌면 매년 가을에 그렇듯 가을을 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수련하는것도, 글을 쓰는것도, 사람을 대하는 것도 다 그러했다. 이상하게도 난 매년 가을을 탄다. 어린 17세 소녀도 아닌 30대 중반이 된 지금도 17살때 처음 느꼈듯 매년마다 가을을 심하게 탄다. 아픈 사랑의 기억도 있었고 힘든 기억도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요새 며칠간은 제대로 한게 없는것 같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요새 일어난 한가지 일때문에 더욱 그러했는지도 모르겠다. 그 파문이 살살히 물결위에 퍼지듯 마음을 찬찬히 흔들었었다. 힘들다면 힘든일이고 아니라면 아닌 그정도 일인데 이렇다니... 내 마음은 생각외로 여린가보다. 며칠간 마음공부를 한 것 같다. 가만가만히 스스로 힘들고 스스.. 2007. 11. 1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