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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335

[수련 34일째] 좀 더 많이 몸을 움직였다. 2006년 2월 20일 어제에 이어 좀 더 먼 거리를 걸어보았다. 왕복으로 모두 합해서 대충 3~4Km 정도를 걸은 것 같다. 그때문인지 왼쪽 허리쪽이 약간 아프다. 예전 2년전즈음 매일 조깅을 할때 같은 부위가 통증이 엄청 심해져 조깅을 그만두게 되었던 그 자리이다.(조깅을 그만둔 뒤로 살이 많이 쪘다.) 오늘은 시간만 나면 책을 이것저것 읽고 글도 많이 썼다. 그때문인지 왠지 뿌듯한 느낌이다. 15분간 묵상 시간을 가졌다. 점점 더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다만 그에 비례해서 잡념도 많아진 것 같다. 내일부터는 참장공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다. 3~4분만이라도 꾸준히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2007. 11. 15.
[수련 34일째] 걷기를 시작하다. 2006년 2월 19일 무언가 변화가 필요할 듯 해서 동네 주변을 걷기 시작했다. 최근 살이 찌기도 했지만 최근 한달간 마음의 변화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면 이제는 몸의 변화에 대한 것을 준비해야 할 듯 해서이다. 괜히 무리하기 보다는 천천히 몸의 변화를 준비해야 할 듯 하다. 그래서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걷고 천천히 뛰기를 시작해서 조깅을 시작해야 할 듯 하다. '나의 꿈을 이루는 변화의 법칙'(빌 코트링어/시아출판사)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 길지도 않은 200여 페이지 정도의 글이라 읽기도 쉬운 듯 하다. 마침 내 스스로의 변화를 준비하기 시작할때(지금까지의 나와는 다른...) 좋은 책이지 않을까 싶다. 다시금 플래너를 쓰기 시작했다. 지난 나흘정도 쓰기 귀찮아 미루어뒀던 것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 2007. 11. 15.
[수련 33일째] 마음이 들뜨다. 2006년 2월 18일 하루종일 왠일인지 마음이 들떴다. 잠이 부족했던 것일까? 묵상시에도 마음이 편안했는데 이상하게 눈을 뜬 뒤로는 이것저것 혼란한 느낌이다. 어쩌면 주말인데 아내가 몸이 아프다고 해서 이것저것 챙겨주느라고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마음을 정리하려고 청소를 하겠다는 아내를 만류하고 온 집안의 문과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고 대청소를 했다. 청소기도 돌리고 바닥도 걸레로 하나하나 닦고 문틀등과 장롱등도 깨끗히 혼자서 닦았다. 그럼에도 마음이 들뜨고 쉬이 가라앉지 않는다. 꼭 무슨 일이 있어날 것 같은 느낌이다. 무언가 변화를 줘야할까? 2007. 11. 15.
[수련 32일째] 몸은 힘든데 정신은 맑아지는 느낌이다. 2006년 2월 17일 몸의 이곳저곳이 누군가에게 두들겨 맞은 듯 아팠다. 다른 모든 것이 귀찮고 힘듬에도 이상하게 정신은 좀 더 맑아진 느낌이다. 무어랄까... 더운 날 땀이 흘러 힘들어도 어느 그늘 밑에서 쉬고 있을때 시원한 바람이 부는 느낌이랄까... 그와 비슷하다. 묵상시에 좀더 호흡에 집중해봤다. 그냥 코에 정신을 집중하고 호흡하고 있다는 느낌만 살펴봤다. 가끔 호흡을 놓칠때도 있었지만 제법 쉽게 집중할 수 있었다. 마음이 편안하다. 2007.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