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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6

[ 수련 5일째 ] 어정쩡한 날이었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1.
2007년 10월 27일 토요일

원래 오늘은 그냥 푹쉬려는 계획이었다. 그때문에 늦잠도 자고 딩가딩가 가끔 책이나 보고 오래만에 TV나 보고 놀려고 했다. 문제는... TV에서 재미있는게 안하더라... 해봤자 내가 머리에 쥐나듯이 재미가 없는 드라마 재탕들이나 하고 있고 몇달전 케이블마저 끊어버려 진짜 심심하게 되어버렸다. 책도 하루종일 읽을수는 없잖은가... 그래도 토요일인데...

그래서 점심때 즈음에서야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영 어정쩡한 하루였고 대다수의 일들이 점심이후에야 시작할수 있었다. 슬프다... 주말에는 제발 드라마 재탕같은거 말고 좀 참신한 다큐멘터리 같은거는 안해주나... 드라마 진짜 싫다...T.T

유일하게 전편을 다 본 드라마가 장나라가 주연이었던 '명랑소녀 성공기'와 양동근, 이나영의 '네멋대로 해라' 두편뿐이다. 명랑소녀 성공기는 방영당시 대전에 파견근무 나가있을때인데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시키는게 지긋지긋해서... 왠지 당시 인기있었는데 못봤다는 안타까움에 그냥 나에게 주는 보상심리같은 기분으로 DVD를 샀기때문에 그나마 전편을 다본것일뿐이다..-_-;;(그때문에 그전까지 이미지 좋게봤던 같이 일하던 IBM..  나에게 찍혔다. 그후 다시는 IBM관련 프로젝트는 쳐다도 안본다..-_-)

유일하게 전편을 다 찾아본 드라마가 '네멋대로 해라'이다. 난... 양동근과 이나영이 캐스팅되었다고 했을때 이런 미스 캐스팅이...하고 혀를 찼지만(그래...동근아, 나영아...미안하다...솔직히 양동근은 연기가 되지만 이나영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이나영은 연기도 안된다고 생각했었다..이구..) 그 둘이 그렇게 잘 어울릴줄을 몰랐다. 양동근과 이나영이 아니었다... 복수와 전경이 거기에 있었다. 그때문에 그후 감독판 DVD도 예판해서 샀다...^^

암튼, 주말에 그 지겹고 재미없고 따분하고 스토리 빤히 보이는(예고편 하나 보면 내 머리속에 2~3회분 스토리가 그냥 나온다. 물어보면 진짜 그렇게 진행된다..-_-) 불륜, 유치빤스 드라마말고 좀 괜찮은 다큐나 편성해서 장기간 보여주기를 기원한다. 진짜... 아님... 축구프로라도 하나 편성해서 보여주면 대환영이고...ㅋㅋ


1. 정리하기 - 12 : 00 ~ 14 : 39(2시간 39분)
- VirtualBox에 OpenSuse 10.3 인스톨, Fedora 7 인스톨(그냥 재미로 인스톨해봄... OS/2 는 지원이라더니 안되더라..인텔계열만 되는듯....)

2. 블로그 글쓰기 - 14 : 40 ~ 15 : 25(45분)
- 목, 금요일 밀린 블로그 쓰기

3. 출석대체시험 레포트(C프로그래밍) - 16 : 01 - 17 : 45(1시간 44분)
- C프로그래밍 레포트 과제 2 코딩(Ver 0.01)(C 마지막으로 본게 15년정도 만에 다시 보니 헷갈려서 죽을뻔했다...-_-;; Java에서 는 그렇게 간단한 문자열치환이 C는 왜 이리 어려운거냐!!!)

4. 만보걷기 - 19 : 29 ~ 20 : 59(1시간 30분)
- 9,430보

5. 책읽기
- '두뇌 가동률을 높여라'(p121~p134) - 22 : 26 ~ 22 : 35(9분)
-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p129~p141) - 22 : 02 ~ 22 : 22(20분)

6. 도인술
- '건강도인술'(정신세계사/하야시마 마사오/1989) - p138 '팔의 행법'(1), p126 '허리행법'(1) 연결동작 18회

7. 족욕하기 - 22 : 56 ~ 23 : 18(22분)


별거 안한것 같지만 그래도 써놓고보니 왠만한거는 다 했군...-_-;; 거기다 저기에 적지않은 예전 3~5번 봤던 '알기쉬운 Java 2' 는 그냥 조금씩 소설책 읽듯이 그냥 읽었다. 여러번 봤던것인만큼 그냥 이렇게 대중 가리지 않고 일반책 읽듯이 읽어볼 생각임.


* 현재의 나
- 몸무게 86.5KG
- 5일째 50원 저금(총 150원)
- 기상시간 : Am 4:10 ~Am 11:10(7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