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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770

[ 수련 6 일째 ] 가을에 중심에 서다. 2008년 11월 7일 금요일 대체로 흐림 어느새 주위를 돌아보니 커피향과 찬듯 쓸쓸한 가을의 중심에 서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올해는 다른때보다 아쉬움이 더욱 큰 해였다. 그런데 어느새 카키색이 어우러진 햇빛의 가을이라니... 카푸치노와 내가 좋아하는 핫초코의 계절이다. 운동을 해도 여름이라는 계절에 비해 그 효과가 크지 않다는 가을, 겨울의 중간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다. 가을을 많이 타는 나로서는 다른 해에 비해 올해는 그다지 가을을 타지 않고 지금까지 온 것이다. 올해가 끝나가고 있지만 올해가 가기전에 최소 2가지 습관정도는 확실하게 몸과 마음에 익혀두고 마무리 하고 싶다. 그러면 내년에는 더욱 더 좋은 한해를 계획하고 시작할수 있겠지... 몸은 한결 나아졌다. 어제와는 다르게 저녁때는 상당히 .. 2008. 11. 9.
[ 수련 5 일째 ] 몸이 좀 나아지다. 2008년 11월 6일 목요일 대체로 흐림 며칠간 계속 몸이 좋지 않았었는데 이제 조금씩 나아지는 듯하다. 그동안 별 이유도 없이 아픈게 사실 고민도 있었다. 무언가 많이 안좋은게 아닌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날씨도 흐리고 낮에도 바람이 좀 찬듯했는데 밤에 걷기를 하려고 나와보니 의외로 더운 날씨였다. 얼마 걷지않아 이마에 땀이 주르륵 흐르고 더워 두 팔도 걷어붙일 정도였던 것이다. 단지 걷는 것만으로 이마가 터질듯이 아파오고 몸이 으실으실 아파오던 아픔이 한결 가시자 편안하게 걷기를 할수 있었다. 몸이 좀 나아진듯 했지만 막상 걷기를 해보니 은근히 힘에 부쳤다. 1시간정도 걷기 코스를 오히려 1시간 안에 걷지않을까 생각했지만 결과는 오히려 다른때보다 더 시간이 걸렸던 것이다. 몸에 적응하는 시기라 생각.. 2008. 11. 9.
[ 수련 4 일째 ] 조금씩 익숙해진다. 2008년 11월 5일 수요일 대체로 흐림 몸이 아프고 팔과 어깨가 저리고 머리 왼쪽이 부풀어오른듯한 이상한 느낌은 여전하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나아졌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 침대에 누운뒤 눈을 감고 내 아픔을 관조했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다보니 무언가 잠을 자면서도 내가 근육을 긴장한듯한 느낌이 남아있는 했다. 어쩌면 바로 그 상태에서 잠이 깨어 내가 잠을 자면서 했던 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된 건지도 모른다. 확실한 것은 내가 잠을 자면서도 편안하게 자지 못하고 어느정도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 이상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그 느낌은 여전하다. 요즈음은 잠에서 깨면 가볍게 스트레칭부터 해주는데도 이런 느낌이 들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이다. 자기전에 스트레칭이라도 가볍게 해주어야 하는건가? 조.. 2008. 11. 6.
[ 수련 3 일째 ] 컨디션이 안좋다. 2008년 11월 4일 화요일 맑음 벌써 며칠째 몸이 너무 컨디션이 좋지않다. 머리는 2배즈음 뇌가 부풀어 오른 느낌이고 왼쪽 뒷목은 뻣뻣하고 어깨와 두 팔은 마치 근육을 쥐어짜는 듯한 저림과 아픔이 있다. 며칠전부터 갑자기 시작된 이 증상이 왜 나타났는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감기몸살인가 싶었는데 막상 며칠 지나고보면 그것도 아닌것 같다. 마치 내가 자는 사이 누군가가 나를 마구 두들겨패고는 찬 바닥에 장시간 내동댕이 쳐져있다 정신이 드는 느낌이다. 아침에 깰때부터 이러니 그날 하루 컨디션이 좋을리가 없다. 그래도 깰때마다 좋은 말들을 되뇌이는 습관이 조금씩 들고 있다는 느낌이다. 한두마디의 말이지만 맘속으로 되뇌이고 나면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 몸은 아닐지라도... 어쩌면 무슨 좋은 일을 .. 2008.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