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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7

[ 수련 3 일째 ] 컨디션이 안좋다.

by 시간의지배자 2008. 11. 6.
2008년 11월 4일 화요일 맑음

벌써 며칠째 몸이 너무 컨디션이 좋지않다. 머리는 2배즈음 뇌가 부풀어 오른 느낌이고 왼쪽 뒷목은 뻣뻣하고 어깨와 두 팔은 마치 근육을 쥐어짜는 듯한 저림과 아픔이 있다. 며칠전부터 갑자기 시작된 이 증상이 왜 나타났는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감기몸살인가 싶었는데 막상 며칠 지나고보면 그것도 아닌것 같다.

마치 내가 자는 사이 누군가가 나를 마구 두들겨패고는 찬 바닥에 장시간 내동댕이 쳐져있다 정신이 드는 느낌이다. 아침에 깰때부터 이러니 그날 하루 컨디션이 좋을리가 없다.

그래도 깰때마다 좋은 말들을 되뇌이는 습관이 조금씩 들고 있다는 느낌이다. 한두마디의 말이지만 맘속으로 되뇌이고 나면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 몸은 아닐지라도...

어쩌면 무슨 좋은 일을 하려고 할때마다 마(魔)가 낀다고 하는 것과 같이 내 무의식이 나에게 태클을 걸어오려는 건지도 모르겠다. 모르겠다. 왜 그런건지...

그냥... 꾸준히 계속 할 뿐이다.


1. 첫번째 습관 - 하루에 1시간씩 걷기(3일째)
- 1시간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