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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7

[ 수련 4 일째 ] 조금씩 익숙해진다.

by 시간의지배자 2008. 11. 6.
2008년 11월 5일 수요일 대체로 흐림

몸이 아프고 팔과 어깨가 저리고 머리 왼쪽이 부풀어오른듯한 이상한 느낌은 여전하지만 어제보다는 조금 나아졌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 침대에 누운뒤 눈을 감고 내 아픔을 관조했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다보니 무언가 잠을 자면서도 내가 근육을 긴장한듯한 느낌이 남아있는 했다. 어쩌면 바로 그 상태에서 잠이 깨어 내가 잠을 자면서 했던 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된 건지도 모른다. 확실한 것은 내가 잠을 자면서도 편안하게 자지 못하고 어느정도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 이상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그 느낌은 여전하다. 요즈음은 잠에서 깨면 가볍게 스트레칭부터 해주는데도 이런 느낌이 들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이다. 자기전에 스트레칭이라도 가볍게 해주어야 하는건가?

조금씩 걷는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사실 오늘이 4일째라고 말은 하지만 글을 쓰기 전부터 꾸준히 걷는 연습을 했기때문에 실제로는 2주에 가까와오고 있다. 이젠 걷는다는 느낌이 기분이 좋아지고 가볍게 시작할수 있는 기분이다. 다만 걷다보면 아직 오르내리는 곳에서 호흡이 좀 차오르는것은 어찌할수 없지만...

걷다보면 시간이 조금 빨리 흐르는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때로는 느리게 간다고 느껴질때도 있다. 처음에는 시간을 보면서 걷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핸드폰을 들고 나가 가끔씩 중간에 시간을 확인해 보면 그리 느껴지고 있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익숙해진 것 같다. 하나의 습관으로... 아주 작은 정도지만...


1. 첫번째 습관 - 하루에 1시간씩 걷기(4일째)
- 1시간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