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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770

[ 수련 20~21 일째 ] 첫번째 습관 완료!!! 2008년 11월 21일 ~ 11월 22일 드디어 첫번째 습관으로 설정한 '하루에 1시간씩 걷기'가 완료되었다. 21일(3주)간 하루도 빠지지않고 비가 오는 날도 밖으로 나가 걸으며 몸으로 익힌 내게는 소중한 첫번째 습관이다. 실제로는 거의 5주간 하루도 빠지지 않은 셈이다. 첫번째 습관으로 정하기 2주전부터 실천하고 있던 것이니까... 원래는 두번째 습관으로 설정한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하기'를 첫번째 습관으로 하려고 했으나 그런 마음을 먹기 이전에 이미 걷는 습관을 시작했기 때문에 순서를 바꾸었다. 마땅히 어떤 순서에는 상관이 없지만 우선은 기본 텍스트로 삼은 책은 '성공하는 한국인의 7가지 습관'(조신영/한스미디어/2006) 이다. 1년은 52주이고 하나의 습관을 3주씩으로 잡으면 1년에 최대 17.. 2008. 11. 26.
[ 수련 16~19 일째 ] 거의 막바지가 다가온다. 2008년 11월 17일 ~ 11월 20일 요 며칠간 날이 많이 쌀쌀해져 운동하기에는 그리 좋은 날씨들은 아니었다. 운동하러 가는 코스도 평상시에도 그다지 많은 사람들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요 며칠은 거의 나 혼자를 빼고는 사람들이 없다시피 할정도였다. 한겨울이 되면 더 심해지겠지... 19일째가 되어가자 조그씩 자신감이 붙어왔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하루에 1시간씩 걷기를 실천한것이다. 예상했던 3주째는 이제 겨우 이틀 남게 되었다. 물론 그 이틀 후에는 또다른 새로운 목표 하나가 추가되겠지만... 두번째로 잡은 목표인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하기'에 워밍업을 위해 요새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틀후면 두번째 목표가 시작될것이니 준비를 잘해야 하겠지... 1. 첫번째 습관 - .. 2008. 11. 21.
[ 수련 12~15 일째 ] 조금 피곤하다. 2008년 11월 13일 ~ 11월 16일 어느새 보름째이다. 어제같은 경우는 비가 왔지만 비를 맞아가면서도 걷는것을 빼먹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때문인지 오늘은 왼쪽 어깨가 뭉치고 오른쪽 머리까지 두통이 있으며 아파왔다. 그런 몸상태여서인지 자꾸 꾀를 부리며 오늘은 어떻게든 걷는것을 안하고 넘어가려고 하는 마음이 자꾸만 일어났다. '낮에 쇼핑센터가서 좀 걸었는데 뭐...', '저녁 나가서 먹었는데 뭐...하루정도는 안해도 되겠지' 이런 마음들 말이다. 아마도 3주중 오늘이 그 고비였던것 같다. 바람도 많이 불고 온도도 내려가 여동생네랑 저녁먹고 들어온 밤 9시 30분에야 나가게 되었으니 더더욱 그런 마음이 일어났던것 같다. 혼자 어둑한 공원을 걷는데 축축 몸이 쳐지는 느낌까지 들었다. 처음 일주일정도는 .. 2008. 11. 16.
[ 수련 11 일째 ] 시간의 힘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다. 2008년 11월 12일 수요일 맑음 걷는 이야기만 하는것도 오늘이 벌써 11일째다. 사실 이만하면 지겨울때도 된거다. 뭔가 다른 이야기를 해야겠는데 마땅한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는다.-_-;; 오늘 걸으면서 생각했는데 이제 겨우 10일만에 무언가 하나씩 쌓여가는 느낌이 들었다. 아주아주 작은 느낌이기는 하지만 겨우 걷기 10일만에 내 마음과 몸에 함박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는 소리다. 이게 내 몸으로 느끼는 습관이라는 놈이 아닐까?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그동안 몸으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습관의 아주아주 작은 티끌만한 놈이 아닌가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겨우 열흘만에 이렇다면... 한달, 1년, 10년... 이렇게 쌓인 습관들의 힘은 어느정도일까? 그게 부정적 습관이든 긍정적 습관이든.. 2008.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