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일지332 [ 수련 17~21일째 ] 내 마음이 여린것 같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요새 마음이 참 심란했다. 어쩌면 매년 가을에 그렇듯 가을을 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수련하는것도, 글을 쓰는것도, 사람을 대하는 것도 다 그러했다. 이상하게도 난 매년 가을을 탄다. 어린 17세 소녀도 아닌 30대 중반이 된 지금도 17살때 처음 느꼈듯 매년마다 가을을 심하게 탄다. 아픈 사랑의 기억도 있었고 힘든 기억도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요새 며칠간은 제대로 한게 없는것 같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요새 일어난 한가지 일때문에 더욱 그러했는지도 모르겠다. 그 파문이 살살히 물결위에 퍼지듯 마음을 찬찬히 흔들었었다. 힘들다면 힘든일이고 아니라면 아닌 그정도 일인데 이렇다니... 내 마음은 생각외로 여린가보다. 며칠간 마음공부를 한 것 같다. 가만가만히 스스로 힘들고 스스.. 2007. 11. 19. [ 수련 16일째 ] 자꾸 게을러진다. 2006년 10월 26일 목요일 맑음 요 며칠 계속 조금씩 그러했지만 오늘은 내 스스로 느낄정도로 자꾸 게을러지고 미루는 것 같다. 습관을 고친다면서 또다시 어느샌가 미루는 습관이 슬그머니 파고 들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어제, 오늘 내 플래너에 오늘의 우선업무쪽을 살펴보면 한일이 절반정도밖에 되지않는다. 최소한 다른때에는 85%정도는 매일매일 끝냈었던 일들인데... 다시금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것같다. 1. 실바마인드컨트롤 - 오전 1회 수련 - 긴 이완조절 훈련(24분 가량) 미루는 습관때문인지 겨우 오전에 한번하고 말았다. 더군다나 잠에 빠져들기 바쁘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2. 스트레칭 - '아름다운 몸의 법칙 스트레칭 30분'의 9가지 기본동작중 1-9까지의 동작 - 오후 1회 수련 잠들.. 2007. 11. 19. [ 수련 15일째 ] 아무래도 몸살같다. 2006년 10월 25일 수요일 흐림 만보걷기를 채우려고 저녁때 밖에서 좀 걷다 들어와서 보니 몸이 뻐끈하며 쑤신다. 요 며칠간 계속 이러는데 아무래도 몸살같다. 갑자기 날씨가 차가워져 그런가보다. 그럼에도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1. 실바마인드컨트롤 - 오후 1회 수련 - 긴 이완조절 훈련(24분 가량) 내일부터는 긴 이완조절 수련대신 짧은 이완조절 훈련으로 바꿔야 할듯하다.(그래도 15분정도는 되지만...) 대신 긴 이완조절 훈련은 일주일에 한번정도씩만 해주어 가끔씩 느낌을 되살려주는 정도면 이제 족할듯하다. 2. 스트레칭 - '아름다운 몸의 법칙 스트레칭 30분'의 9가지 기본동작중 1-9까지의 동작 - 오전 1회 수련 너무 동작들이 쉽게되고 스트레칭감도 그다지 없어 내가 잘못하고 있는가싶은 마음까.. 2007. 11. 19. [ 수련 14일째 ] 몸상태가 오락가락한다. 2006년 10월 24일 화요일 맑음 수련등을 할때는 몸이 괜찮은데 평상시에는 몸이 이곳저곳이 쑤시고 아프다. 마치 몸살이 걸렸을때 같이 말이다. 그러나 스트레칭등을 할때보면 또 멀쩡하다. 이게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다. 1. 족욕하기 - 30분가량 이제 족욕은 완전히 익숙해져 습관이 되었다. 그러해 수련하는 부분에서 내일부터는 제외하고자 한다. 밥먹고 화장실 가듯이 당연히 하는것을 따로 시간을 내어 한다고 할수는 없지않은가!(물론 시간이 없다면 어쩔수없지만...) 2. 실바마인드컨트롤 - 오전, 오후 2회 수련 - 긴 이완조절 훈련(24분 가량) 어제부터 알파상태에 들어갔을때 나도 모르게 정신스크린이 실행된다. 아직 자세히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천연색의 화면들이 몇십초가 비쳐보인다. 내가 막연히 알파상태.. 2007. 11. 19.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