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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109

[ 수련 114 일째 / 휴식 ] 즐거운 휴식날...^^ 2009년 2월 24일 오늘은 하나의 습관이 끝날때마다 하루 쉬어주는 휴식날이다. 사실 잠도 푹 자려고 했으나.... 이것도 습관이 되어가는 건지 아침 6시 25분이 되니 눈이 딱 떠지더라...-_-;; 새로운 기분을 느끼기위해 기르던 머리도 좀 자르고 그러려고 했으나 나도 모르게 자꾸 '걷기'를 하려고 나가려고 하는 마음이 문득문득 들었다. 분명히 오늘은 새로운 습관에 들어가기 전에 하루 푹 쉬어주는 날이라고 알고 있음에도 내 몸이 계속하려고 한다고 할까... 네번째 습관에 들어가기 전에 그동안 다른 세 습관에 대해 더 생각해보고 하는 시간을 잠시 가졌다. 예전에 보려다 계속 미뤄둔 '달라이라마의 행복록'만 열심히 읽음....-_-;; 2009. 2. 25.
[ 수련 102 ~ 113 일째 / 세번째 습관 10 ~ 21 일째 ] 약간의 성과, 약간의 정체... 2009년 2월 12일 ~ 2009년 2월 23일 드디어 기나긴 세번째 습관의 끝을 맺게 되었다. 사실 매번 그렇지만 첫번째와 세번째 습관은 거의 문제가 없었지만 매번 아침기상때문에 99%는 실패하고 처음으로 돌아가곤 했던 것이다.^^ 하나하나 풀어쓰기보다는 지난 110여일을 돌아보며 뭉뚱그려 내 변화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무엇보다 첫번째 습관인 '하루에 1시간씩 걷기'는 완전히 몸에 익어 익숙해졌다. 이제는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개듯 당연히 해야할 것처럼 느껴지고 있다. 이만하면 능히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잡았다 할 수 있을 듯 하다. 다만 문제가 되는것은 몇년전 걷기를 무리하게 하다 다친 발바닥이 조금씩 다시 아파온다는 것이다. 가을이후 몇개월간은 괜찮은듯 보였는데 다시금 재발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무.. 2009. 2. 25.
[ 수련 98 ~ 101 일째 / 세번째 습관 6 ~ 9 일째 ] 약간의 정체기인가? 2009년 2월 8일 ~ 2009년 2월 11일 묵좌식상을 시작한지 첫날부터 사흘간은 굉장히 호흡이 편하고 평상시때나 걷기를 할때도 그러했으나 요 며칠간은 좀 달랐다. 왠지 호흡을 하다보면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호흡이 조금 깊어질만하면 마음에 동요와 잡념이 떠오르며 호흡을 하기도 이전과 다르게 힘들어졌던 것이다. 차라리 이전같이 심파도 가라앉고 호흡도 편안해지다 다시 힘들어지다를 반복하면 또 모르겠지만 호흡이 될만하면 곧바로 수면에서 위로 떠오르듯이 갑작스럽게 호흡하기가 어려워지거나 잡념이 마구 떠오르기를 반복했던 것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너무 서둘렀던가? 그렇지는 않은것 같은데 마땅한 이유를 찾을수 없다. 하지만 이것도 바이오리듬과 같이 하강기로 내려갔던 것이라면 기꺼히 받아들여야만 할것같다. 오르고 .. 2009. 2. 12.
[ 수련 97 일째 / 세번째 습관 5 일째 ] 어떤 리듬감이 느껴진다. 2009년 2월 7일 토요일 어제, 그제에 비해서는 호흡하기가 조금 빡빡한듯 하지만 아직까지는 괜찮은듯 하다. 반가부좌를 한뒤 심호흡 2~3번을 해 폐에 남아있는 공기를 되도록 내보낸뒤 호흡을 시작하는데 몇번의 호흡이 지나고 나면 천천히 심파가 가라앉으면서 호흡이 가늘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걷기를 할때 이를 실험해보고자 들숨과 날숨에 집중하면서 걷다보니 왠지 발걸음에 리듬감이 느껴지며 걷기가 한결 편하고 숨이 덜 차는듯하다. 속도는 다른때와 비슷한듯 보이고 시간도 그러한듯 하지만 30분을 넘게 걷기를 하다보면 천천히 숨이 차기 시작해 몇번씩 입으로 호흡을 하거나 숨을 몰아쉬기 일쑤였는데 그런것이 거의 사라졌다. 아니 처음 걷기를 시작하면서부터 호흡할때는 걷고 있음에도 그저 가만히 서있는듯 호흡이 편.. 2009.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