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58 [ 수련 176 일째 / 다섯번째 습관 14 일째 ] 다시금 마음 다지기... 2009년 4월 27일 지난 일주일이 영 마음에 들지 않더니만 결국 오늘 아침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했다. 늦잠을 잔것이다. 억지로억지로 이어나가던 습관들도 다섯번째 첫째날로 리셋하게 되었다. 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일주일이 아니더라도 최근 내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던것을 벌써 그 이전부터 느끼고 있었던 탓인지 오히려 담담해졌다. 스스로에게 더 자신감과 만족감을 불어넣기 위해 무언가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끼던 때에 이런 일이 생겨서인지 오히려 고맙기까지 하다. 오늘 하루는 그냥 마음 편하게 거의 아무것도 하지않고 편하게 쉬었다. 아직도 감기기운이 남아있어 컨디션이 영 좋지는 않지만 내일부터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다시금 시작해봐야겠다. 2009. 4. 27. [ 수련 170 ~ 175 일째 / 다섯번째 습관 8 ~ 13 일째 ] 무언가 쫓기는 느낌이 든다. 2009년 4월 21일 ~ 2009년 4월 26일 지난 일주일내내 지독한 몸살감기에 시달렸다. 예전에는 몸살감기라 해도 하루이틀이면 끝나던 것이 최근에는 근 일주일 가까히 고생하는걸 보면 확실히 몸이 예전과 같지는 않다고 느껴진다. 그때문에 조식법등 여러가지를 쫓기듯이 대충대충 시간만 때우듯이 하는 느낌이 든다. 간혹 컨디션이 괜찮아 한두번 잘할때도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노력도 그렇고 마음가짐도 그렇고 썩 만족스럽지가 않다. 이대로는 안될듯... 1. 첫번째 습관 - 하루에 1시간씩 걷기 - 1시간 전후 2. 두번째 습관 - 규칙적 기상 - AM 5:40 기상 3. 세번째 습관 - 연정 16법중 제 2법 - 조식법 9초호흡(55분) 4. 네번째 습관 - 시간 관리 - '무한능력' 읽기 5. 다섯번째 습관.. 2009. 4. 27. [ 수련 167 ~ 169 일째 / 다섯번째 습관 5 ~ 7 일째 ] 호흡시간에 대한 착각... 2009년 4월 18일 ~ 2009년 4월 20일 그동안 조식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며 호흡을 하였다. 들숨때 '하나, 둘, 셋, 넷' 이런식으로 말이다. 그러다 오늘은 초시계를 하나 앞에다 두고 하다가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 호흡시간이 달랐던 거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7초호흡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다. 오히려 더 길었던 거다.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었던것이 이제보니 거의 9초호흡 가까이 하고 있었던 거다. 그걸 난 7초호흡정도라고 알고 있었던거다. 아무래도 내 스스로 호흡을 세다보니 나 스스로에게 관대해질까봐 호흡에 더 엄격히 하려고 나도 모르게 천천히 숫자를 세었던 것 같다. 잠시 테스트해보니 10초호흡정도도 무리를 하면 가능할것 같더라..-_-;; 아무래도 기존에 하던 방법을 .. 2009. 4. 22. [ 수련 166 일째 / 다섯번째 습관 4 일째 ] 호흡속에 녹아든 기분이 들었다. 2009년 4월 17일 맑음 오늘 조식을 할때 다른때와 다른 기분을 느꼈다. 이런 기분은 처음 조식을 시작했던 첫째날과 둘째날을 빼고는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마치 한호흡 한호흡을 할때마다 호흡에 녹아드는 기분이랄까... 내 호흡소리마저도 거의 들리지않고 호흡과 호흡이 마치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파도의 너울같은 느낌이었다. 그 어느때보다 단전의 꿈틀거림이 있었지만 다른때와는 달리 기운이 내려가는 느낌은 없었음에도 한호흡 한호흡이 너무나 부드럽고 깊었다. '입식면면(入息綿綿) 출식미미(出息微微)'가 제대로 되어가는 느낌이랄까... 아직 7초 호흡밖에 안되었음에도 실제 체감상으로는 한 20초정도 호흡을 하는듯한 편안하고 여유로운 호흡이었다. 심지어 다른때와 달리 수마에 빠졌을때도 자연스럽게 호흡이 되었다.. 2009. 4. 1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