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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7

[ 수련 176 일째 / 다섯번째 습관 14 일째 ] 다시금 마음 다지기...

by 시간의지배자 2009. 4. 27.
2009년 4월 27일

지난 일주일이 영 마음에 들지 않더니만 결국 오늘 아침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했다. 늦잠을 잔것이다. 억지로억지로 이어나가던 습관들도 다섯번째 첫째날로 리셋하게 되었다.

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일주일이 아니더라도 최근 내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던것을 벌써 그 이전부터 느끼고 있었던 탓인지 오히려 담담해졌다. 스스로에게 더 자신감과 만족감을 불어넣기 위해 무언가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느끼던 때에 이런 일이 생겨서인지 오히려 고맙기까지 하다.

오늘 하루는 그냥 마음 편하게 거의 아무것도 하지않고 편하게 쉬었다. 아직도 감기기운이 남아있어 컨디션이 영 좋지는 않지만 내일부터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다시금 시작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