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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련 44 일째 / 두번째 습관 1 일째 ] 기분이 개운하다. 2008년 12월 15일 월요일 생각해보면 아침에 깨어날때 예전에 비해 한결 편하게 일어나고 있다. 연속된 습관을 들이는데는 거듭된 실패지만 전체적으로는 머리도 많이 개운해지고 일찍자고 대체로 규칙적으로 기상하고 있다. 좀만 더 노력해서 습관화한다면 내게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다. 어제의 의욕상실 상태도 벗어났다. 사실 약간 목이 아프고 으실으실한 몸살기운이 있음에도 예전에 비해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다. 다른때였다면 몸이 축축 처지는 느낌이 난리도 아니었을 것이다. 걷기를 하며 이것저것 생각하는게 많아지는데 아무래도 작은 수첩과 볼펜 하나정도를 들고 다니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볼까 보다. 걷는 것이 두뇌를 활성화시키는데 좋다고 하던데 그래서 철학자들은 산책을 즐겼다나... 그래서인지 아직.. 2008. 12. 15.
[ 수련 40 ~ 43 일째 ] 계속된 실패... 2008년 12월 11일 목요일 ~ 2008년 12월 14일 일요일역시 만만치가 않다. 벌써 이게 몇번째 실패인지... 다섯번째인가? 여섯번째인가? 이번 실패는 너무나 어이없었다.토요일날 아침... 이상하게 깰때가 된 것 같은데 하며 대여섯번 차례 깨다가 잠들었다가 반복을 하다 일어나보니 아침 7시 9분...-_-;; 아무리 생각해도 핸드폰 알람이 울리지 않은것같아 확인해보니 밧데리가 다되서 꺼져있었다.-_-;; 전날 일찍 잠들고 여러번 깨며 깰때도 개운하게 일어났는데...T.T그탓인지 일요일도 그냥 제껴버렸다. 의욕상실로... 그 잘 하던 걷기마저 일요일은 포기했으니... 그래도... 나는 계속한다. 언젠가는 성공하고 세번째 습관으로 넘어갈 수 있겠지 뭐... 실패라고는 해도 중간에 하루씩 실패하는 거.. 2008. 12. 15.
[제 1차 도보여행 / 5 일째] 평택 ~ 집으로(2006년 8월 8일) 2006년 8월 8일 맑음 오늘도 역시 아침부터 해가 쨍쨍한 날이다.-_-;; 집으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어서인지 어제는 12시가 다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다른 때라면 새벽에 몰래 빨래를 하기 위해서라도(하긴 여기 탕은 작아서 그랬다가는 바로 눈에 띄여보인다.) 일찍 일어났을텐데 집에 돌아가기로 한 이상 빨래야 신경쓸게 없으니까... 돈을 아끼기 위해 전철을 탈까 생각했지만 자주 오지도 않고 그리 갔다가는 여러 번거러움이 생길것같아 그냥 인천행 버스를 타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지금까지 걸어온 길 근처로 지날때마다 이리 가까운 길을 하루종일이나 걸었던 말야라고 의문이 일어났다. 뭔가가 낌새가 이상하기는 했는데 역시나 도착해보니 집에 별일은 없었다.-_-;; 어머니와 와이프가 나 일찍 오게 만들.. 2008. 12. 12.
[제 1차 도보여행 / 4 일째] 오산 ~ 평택(2006년 8월 7일) 2006년 8월 7일 맑음 새벽 3시에 일어나 탕 주위를 슬쩍 돌아보았다. 졸고 있는 아저씨 한분을 빼고는 탕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잽싸게 가방에서 둘째날 입었던 옷을 꺼내 검은 비닐에 감싼후 저 구석에 가져가 빨래를 하기 시작했다.(-_-;;) 번개불에 콩구워먹듯 빨래를 하자마자 한 분이 들어와 몸을 씻는 것을 보고 다시금 비닐에 빨래를 다시 감추고는 태연하게 몸을 씻고 가져가 목욕탕 라커에 걸어두고는 문을 잠갔다. 졸고 있던 목욕탕 아저씨는 뭔가 낌새가 이상한지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이미 난 완전 범죄다...카카... 이것도 어제에 이어 두번째이다보니 나도 그러려니 하는구나..음냐... 어쩔수가 없는게 출발할때 입었던 옷과 두벌의 옷을 더 가져왔지만 워낙 땀이 많이나 하루입고는 갈아입지 않을수가.. 2008.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