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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148

[수련 16일째] 깜빡 잠이 들다. 2004년 6월 17일 목요일 비 새벽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그동안 찌는듯이 덥던 지표를 촉촉히 식혀줄만큼 내리는것 같다. 난 더운날보다는 이런 흐린날을 더 좋아한다. 그저 마음이 차분해진다는 이유 하나로... 오늘 마인드 컨트롤 이완조절 훈련중 그만 깜빡 잠이 들고 말았다. 마인드 컨트롤을 할때 종종 빠지는 문제가 이 졸음이다. 마치 잠들기 직전과 같이 뇌파를 알파파 상태로 떨어트리다보니 종종 졸음에 빠지게된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이것도 누구나 겪는 현상이고 자꾸 반복될수록 익숙해지다 결국은 잠에 빠지지않게 되기 때문이라는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잠에 들었다고 내일 또 그러리라는 법은 없으니까... 어차피 수련한다는게 시간을 정해놓고 하려는게 아니라 꾸준히 하려고 하는것뿐.. 2007. 11. 11.
[수련 15일째] 코가 계속 막혀있다. 2004년 6월 16일 수요일 흐림 AB슬레이드, 정압, 악력기 39번을 했다. 매일 코에 대한 행법을 점심, 저녁때 두번을 하는데 처음 시작할때는 뻥 뚫려있듯 여겨졌던 것이 요새는 계속 왼쪽이 막혀있다. 그만큼 찡~하고 이마를 울리는 아픔은 더해가는데 그다지 별다르게 달라지지도 않아 조금 회의가 온다. 벌써 보름째인데...슬슬 무슨 변화가 생겨야 하지않는가 하는....그래도 한달정도는 꾸준히 해볼생각이다. 예전 '실바 마인드 컨트롤' 101~404과정(흔히 실바마인드컨트롤을 수강했다면 이 과정을 말한다.)을 정신세계원에서 배운적이 있다. 그렇지만 그때는 거의 기법만 듣는 식이었고 나 스스로 거의 연습을 해본적이 없어 대부분의 기법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오늘 다시 해보려고 하니 영 되지가 않아서 예전 정.. 2007. 11. 11.
[수련 14일째] 몸이 조금 부드러워진것 같다. 2004년 6월 14일 화요일 맑음 어제까지만 해도 당기던 배의 근육이 거짓말처럼 멀쩡해졌다. 마치 그동안 아무일이 없었다는 듯이 멀쩡한 느낌이 든다. 분명 2주전보다 배가 조금 단단해진 느낌이 드는데도... 이제 확실히 다른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몸을 풀어줄만한 운동을 추가해도 될듯하다. 몸이 완전히 익숙해진 느낌이 든다. 마치 이정도는 성이 차지않는다라고 몸이 말하는듯 느껴질정도로 몸 전체가 멀쩡하다. 정압시에 뻗은 다리에 몸을 숙일때 이전보다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물론 이전이나 지금이나 아직도 가슴이 다리에 닿을려면 멀었지만 무얼까 허리부분에 약간의 탄력이 생긴 기분이랄까... 확연히 몸이 부드러워진 느낌이 든다. AB 슬라이드, 정압, 악력기 38번을 했다. 코에 대한 행법을 하니 여전히 왼쪽이 막.. 2007. 11. 11.
[수련 13일째] 몸이 개운해지기 시작하다. 2004년 6월 14일 월요일 맑음 AB슬라이드나 정압이라는 스트레칭등을 할때 끝나고 나면 몸이 개운해진 느낌이 난다. 어제까지만 해도 할때는 힘들고 끝나고 나면 뻐근하기만 했는데 오늘은 조금 뻐근한 감은 있지만 끝나고나니 몸이 개운한 느낌이다. 점점 몸이 익숙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AB슬라이드, 정압 양쪽다리, 악력기 37번을 했다. 반신욕때 땀이 오늘도 나지 않았다. 왜일까? 날씨가 더워졌으니 물도 조금 덥게 해야하는걸까? 조금 알아봐야겠다. 2007.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