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련일지/수련일지 1

[수련 14일째] 몸이 조금 부드러워진것 같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1.
2004년 6월 14일 화요일 맑음

어제까지만 해도 당기던 배의 근육이 거짓말처럼 멀쩡해졌다. 마치 그동안 아무일이 없었다는 듯이 멀쩡한 느낌이 든다. 분명 2주전보다 배가 조금 단단해진 느낌이 드는데도... 이제 확실히 다른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몸을 풀어줄만한 운동을 추가해도 될듯하다. 몸이 완전히 익숙해진 느낌이 든다. 마치 이정도는 성이 차지않는다라고 몸이 말하는듯 느껴질정도로 몸 전체가 멀쩡하다.

정압시에 뻗은 다리에 몸을 숙일때 이전보다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물론 이전이나 지금이나 아직도 가슴이 다리에 닿을려면 멀었지만 무얼까 허리부분에 약간의 탄력이 생긴 기분이랄까... 확연히 몸이 부드러워진 느낌이 든다.

AB 슬라이드, 정압, 악력기 38번을 했다. 코에 대한 행법을 하니 여전히 왼쪽이 막힌 느낌이다. 오히려 처음에는 뚫린 느낌이었는데 행법을 할수록 왼쪽 코가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무언가 움직이기 시작한걸까? 누가 이기는지 한번 해보자구...

스트레칭이나 여러가지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을 추가해야겠다. 한달전보다 2kg이나 빠졌다. 반신욕의 효과인지 나름대로 시작한 운동의 영향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계속해서 한 5kg정도만 더 빠지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조깅도 시작해볼 생각이다. 지금까지는 예전에 비해 많이 살찐 몸무게때문에 허리나 무릎등에 무리가 있을까봐 삼가했으나 그정도라면 시작해도 무리가 없을듯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