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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148

[수련 32일째] 달리기를 시작했다. 2004년 7월 3일 토요일 비 새벽에 달리기를 시작했다.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집 뒤가 바로 인천 5, 6 공단이 있는곳이다. 집에서 뛰기시작해 다시 몇블록의 공장을 돌아서 돌아오는 코스로 잡았는데 못해도 3~4Km는 되지 않을까 싶다. 무척 힘들었다. 정말 달리기는 오래만에 해서인지 심장이 터지듯 요동쳤고 얼마 못가 걸어가야만했다. 그렇게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더 뛰고 걸을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처음에 뛰는 거리를 늘여가면서 결국은 뛰는 시간은 늘이고 걷는 시간을 줄여가다 단 한번에 코스를 뛸때까지가 1차 목표가 될것이다. 솔직히 워낙 운동을 안했고 몸에 살이 쪄서인지 무척 힘들었지만 사실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다. .. 2007. 11. 11.
[수련 31일째] 이완만 할수는 없다. 2004년 7월 2일 금요일 흐림 때때로 비 생각해보니 이완조절훈련을 한다고 계속 이완하는것만 했던것 같다. 이완을 했으면 프로그래밍을 하거나 정신거울기법을 사용하거나 하면서 배운 기법들을 사용해 나를 변화시키도록 했어야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몇일전 가입을 신청했던 실바 메서드 BLS까페가 가입이 승인이 되어 가보았다가 게시판의 글들을 보다 생각이 난것이다. 그 말이 맞다. 이완조절을 길게하던 짧게 하던 알파상태로 들어갔으면 기법을 사용하거나 했어야하는데 이완된 그 느낌에만 너무 매달려 있었던듯 하다. 이것은 아마도 테이프때문이 아닌가 싶다. 테이프에서는 이완되는 과정을 음성으로 유도하고 거기에 따라가다보니 이완하고 다시 현실로 되돌아오는 느낌에만 집중이 되어있었다. 지금은 하루 한번정도 테이프의 유도.. 2007. 11. 11.
[수련 30일째] 이완조절 훈련시에 장단점을 찾아내다. 2004년 7월 1일 목요일 드디어 한달째이다. 지난 한달간을 돌아보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면 아무것도 없고 했다면 나름대로 좋은 발전이 있었던것 같다. 우선적으로 코에 대한 행법이 완전히 몸에 익어버렸다는데 있다. 꼭 그것을 해야겠다는것보다는 이제 자연스럽게 하루 한번정도는 하게 된것이다. 아직도 오른쪽이 뚫린것에 비해 왼쪽은 막혀있는듯 하지만 뭐 어떤가... 계속하다보면 좋아지지 않겠는가. 원래대로라면 하루에 세번정도(아침, 저녁, 자기전) 해준다면 더 좋겠지만 하루에 한번정도씩만이라도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다. 예를 들면 매년 이맘때즈음 감기를 달고 살았었지만 올해 6월달은 가끔 머리가 아프거나 코가 막히거나 약간 몸이 으실거릴때도 있었지만 그뿐... 코에 대한 행법을 하고 자고나면 멀쩡해 졌던것이.. 2007. 11. 11.
[수련 29일째] 이제 슬슬 다른 운동을 추가해야할것 같다. 2004년 6월 30일 수요일 약간 흐림 오늘은 이완조절 훈련시 나의 내면 깊숙히 들어간 느낌이다. 무어랄까... 다른 세상에 있다 온듯 느껴진다. 분명히 의식이 있음에도... 주위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음에도 나의 의식은 다른 차원의 숲속에 다녀온 느낌이랄까... 그에 비해 그 느낌에 빠져 정신스크린이나 다른 것들은 전혀 못하고 말았다. 역시 장단점이 있다고나 할까...후후... 운동 한달이 다 되어간다. 지금까지는 그동안 워낙 엉망이었던 몸을 가볍게 풀어주는 스트레칭들 위주로 해나갔다. 그럼에도 살도 조금 빠지고 몸도 조금 부드러워졌지만 만족스럽지 못하다. 첫째 가장 시급한게 살을 빼는것이다. 몸이 너무 무겁다. 이제 조금씩 생각했던대로 유산소 운동을 시작해야 할것 같다. 유산소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2007.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