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련일지/수련일지 1

[수련 29일째] 이제 슬슬 다른 운동을 추가해야할것 같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1.
2004년 6월 30일 수요일 약간 흐림

오늘은 이완조절 훈련시 나의 내면 깊숙히 들어간 느낌이다. 무어랄까... 다른 세상에 있다 온듯 느껴진다. 분명히 의식이 있음에도... 주위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음에도 나의 의식은 다른 차원의 숲속에 다녀온 느낌이랄까... 그에 비해 그 느낌에 빠져 정신스크린이나 다른 것들은 전혀 못하고 말았다. 역시 장단점이 있다고나 할까...후후...

운동 한달이 다 되어간다. 지금까지는 그동안 워낙 엉망이었던 몸을 가볍게 풀어주는 스트레칭들 위주로 해나갔다. 그럼에도 살도 조금 빠지고 몸도 조금 부드러워졌지만 만족스럽지 못하다. 첫째 가장 시급한게 살을 빼는것이다. 몸이 너무 무겁다. 이제 조금씩 생각했던대로 유산소 운동을 시작해야 할것 같다.

유산소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조깅이다. 가장 쉬우면서도 다른 특별한 준비물도 필요없다. 지금껏 내가 유산소운동을 시작하지 않은것이 몸이 뻣뻣한 상태에서 갑자기 움직이려다 몸에 오히려 무리가 올까 싶어서였다. 하지만 이제 한달... 아직도 멀었지만 더이상 뒤로 밀수가 없을것 같다. 천천히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집근처 코스를 정해 천천히 걷다가 조금씩 뛰기 시작해야 할것같다. 단, 절대 무리하지 말기.

AB슬라이드, 정압과 악력기 좌우 53번, 코에 대한 행법, 짧은 이완조절훈련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