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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51

마법이 없는 판타지의 세계... '철혈영주'를 읽고... 철혈영주 1 상세보기 양병현 지음 | 파피루스 펴냄 평범한 문학도를 꿈꾸었던 카산드라가의 삼남, 레너. 전쟁의 악몽 속에 두 형과 부모를 잃었다. 그러나 슬픔을 갈무리할 시간도 없이 끝없는 전쟁 속에서 살아남기만을 갈구해야 하는데…. 레너 카산드라! 지옥 같은 아비규환에서 4년을 견뎌 내고, 그가 지금 귀환한다! 양병현 판타지 장편소설 『철혈영주』제1권. (양병현/파피루스/2006) - 별 2.5개(별 5점 만점) 전 9권에 달하는 제법 분량이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특이한 것은 마법이나 드래곤, 인간과 비슷한 유사종족등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이다. 읽다보면 마치 '대망'이나 '삼국지'등을 판타지 판으로 작가가 써본게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배경만 뺀다면 다른 판타지 소설들과 차.. 2008. 5. 24.
독재자의 변론... '테페른의 영주'를 읽고... (성상영/마루출판사(마루&마야)/2007) - 별 1개(별 5점 만점) 전제군주는 기본적으로 독재자이다. 특히나 개혁군주라면 그 성향이 더 그러하다. 이 글의 주인공은 한 지방의 남작에서 죽음을 경험한뒤 자신의 전생을 깨닫게되어 그로 인해 세상을 개혁시켜 나가고자 한다. 문제는...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 극히나 독재자스럽다. 처음에는 비난을 우려한듯 독재자이기는 해도 시간을 두고 해나가려는 듯 하지만 나중에는 결국 막나가게 되는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판타지 소설의 끝을 보여준다. 나중에는 신들하고도 맞장을 뜨더라...-_-;; 1권부터 읽기가 거북했지만 그래도 흔히 말하는 영지물스타일이라 그런대로 볼만했지만 2권부터는 꽝이다. 이런 스토리로 11권이나 나왔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다. 별 마음에 들지않아도 내 .. 2008. 5. 7.
에너지를 업시켜주는 '에너지버스'를 읽고... (존 고든/샘앤파커스/2007) - 별 4개(별 5점 만점) 이 책의 주된 내용은 '긍정에너지'를 불러들이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 주제라고 할수 있다. 의욕에 넘치고 능력을 갖춘 동료들, 주변의 좋은 여건들에도 왜 내 주변에는 좋은 일보다 나쁜일들이 더 많고 그로 인해 더더욱 나쁜 일들을 불러오게 되는 것일까?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 책은 에너지가 넘치는 한 인간이 되기 위해 10개의 룰에 대해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모든 문제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을 긍정하게 하는 것이 첫번째 룰로서 등장하고 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 결과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결국 나 스스로임을 말하고 있다. 그에 대한 긍정이 없이는 그로 인해 발생하는 에너지와 그 힘을 컨트롤 하는 방법.. 2008. 4. 17.
성공을 위한 새로운 이름 '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읽고... (한상복/위즈덤하우스/2006) - 별 3.5개(별 5점 만점) 이 책은 한국형 자기계발 우화라고 할수 있다. 이와 비슷한 류의 책들은 수많은 번역서들이 이미 출판되었고 이 책을 펴낸 위즈덤하우스도 그에 일조를 했다고 할수 있다. '선물',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등 우리가 흔히 접해보았던 베스트셀러 번역서와 비슷한 역활을 하는 책이라고 할수 있다. 다만 이전의 외국인들이 주인공이 아닌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이름과 상황에 좀더 가깝다고나 할까...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의 또 다른 이름은 배려라고 할수 있다. 큰 것이 아닌 작고 작은 것들이 쌓인 배려가 상대를 감동케하고 그로 인해 조화를 이루기 어려운 성공까지 가능케 해준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내의 1팀과 2팀에 대한 경쟁구도를 통해 큰 이야기를 이.. 2008.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