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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련 6일째 ] 쉬면서 플래너에 대한 생각을 해보다. 2007년 10월 28일 일요일 말그대로 오늘은 푹쉬었다. 어제와 같이 늦게자고 늦게일어나고 내 마음대로 했다. 원래는 와이프와 함께 영화관에 함께 다녀올까 했으나 바쁘시단다...-_-;; 그러고보니 와이프와 함께 극장에서 마지막으로 영화본게 작년의 '괴물'이 끝이다.(플래너 뒤져봤다.) 조금 내가 무심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사실 집안의 그 일때문에 다들 제정신이 아니었다. 나도 일하면서 주말에 다른 알바를 해가면서 돈을 모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지금 한동안 백수생활이지만 아직도 지친것 같이 느껴진다. 이제는 이자를 갚으려고 돈을 또 모아야 하기때문에 쉴때 푹쉬자...(사실 몸도 좀 좋지않다. 예전 교통사고 당한 휴우증때문인것 같다. 그래서 바로 다른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7. 11. 11.
[ 수련 5일째 ] 어정쩡한 날이었다. 2007년 10월 27일 토요일 원래 오늘은 그냥 푹쉬려는 계획이었다. 그때문에 늦잠도 자고 딩가딩가 가끔 책이나 보고 오래만에 TV나 보고 놀려고 했다. 문제는... TV에서 재미있는게 안하더라... 해봤자 내가 머리에 쥐나듯이 재미가 없는 드라마 재탕들이나 하고 있고 몇달전 케이블마저 끊어버려 진짜 심심하게 되어버렸다. 책도 하루종일 읽을수는 없잖은가... 그래도 토요일인데... 그래서 점심때 즈음에서야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영 어정쩡한 하루였고 대다수의 일들이 점심이후에야 시작할수 있었다. 슬프다... 주말에는 제발 드라마 재탕같은거 말고 좀 참신한 다큐멘터리 같은거는 안해주나... 드라마 진짜 싫다...T.T 유일하게 전편을 다 본 드라마가 장나라가 주연이었던 '명랑소녀 성공기'와 양동근,.. 2007. 11. 11.
[ 수련 4일째 ] 집중력에 대해 생각하다. 2007년 10월 26일 금요일 맑음 오늘 오전은 다른 일들때문에 두가지 일을 제외하고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하루를 정리하며 플래너를 살펴보니 한두가지 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끝낸것이 아닌가? 그나마 그 못한 두가지 일도 급하거나 중요한 일들도 아닌 그런 일들이었다. 본격적으로 무엇인가를 시작한것은 오후나 되어서야 그것도 점심을 먹고서야 시작한건데 오늘 할일을 대부분 끝냈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허투로 넘기던 시간을 더 짜임새 있게 사용하기 시작한것일까? 아니면 집중력의 향상으로 시간이 단축되기 시작한것일까? 아직은 좀더 생각해보아야 겠지만 특별히 시간을 짜임새있게 사용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른 날과 비슷하게 공부하고 책보고, 놀고, 인터넷서핑하고 그.. 2007. 11. 11.
[ 수련 3일째 ] 가을비가 촉촉하다. 2007년 10월 25일 목요일 비 비가 내려 마음까지 촉촉해진다. 왠지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하루이다. 마음이 싱숭생숭해서인지 플래너에 적어놓은 일들중 절반정도밖에 못한것같다. 그래도 중요한 일들은 대부분 끝낸것 같다. 무엇을 할때마다 분단위까지 적어두는것은 지금 읽고있는 공병호씨의 '두뇌 가동률을 높여라'를 읽으며 생각한 방법인데 은근히 내게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동시에 여러 일을 같이 하려는 내 자세를 수정하려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어떤 일을 하려고 할때 난 은근히 동시에 여러 일을 같이 하려는 습관이 있었는데 시간을 정확히 적으려다보니 어떤 일 하나를 끝내고나서야 다른 일을 시작하게 되게 되는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 시간을 분석해볼수도 있어 좋은 것 같다. 지금까지는 할일을 했다 안했다 식으로.. 2007.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