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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331

[수련 51일째] 달릴때 숨이 덜 찬다. 2004년 7월 22일 목요일 달릴때 어제부터 조금 숨이 덜 차는 듯한 느낌이 든다. 어제까지는 그저 조금 다른때보다 낫다는 느낌 정도였는데 오늘은 확연히 느껴질정도로 호흡이 많이 나아진듯 느껴졌다. 그렇다고 달릴때의 거리가 늘어난것은 아니다. 단지 거리는 비슷하지만 숨이 덜 찬다는 느낌이다. 물론 막판에는 여전히 헉헉대기는 하지만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때는 매우 편한 호흡을 할수 있게되었다. 이게 달라진 점이다. 생각같아서는 더 빨리 더 길게 달리기를 해도 괜찮을듯 싶은데 문제는 호흡은 조금 나아졌는데 다리는 그대로라는데 있다. 지금 거리만 달리기를 해도 끝나갈때는 쥐가 난듯이 저리면서 아파오고 다음날 오전까지 은은하게 아픈 것이다. 마음을 몸이 못 따라주는 형상이다. 하지만 이것도 점점 하다보면 나아지.. 2007. 11. 11.
[수련 50일째] 지난 50일을 돌아보며... 2004년 7월 21일 수요일 어제와 같이 알파상태에서 조카를 치료했다. 어제와는 확연히 다르게 목쪽도 별다른 느낌이 들지않고 가슴쪽도 약간의 흰가루들이 묻어있는듯 하지만 걱정될정도는 아니라는 느낌이 왔다. 많이 나아진듯 보였다. 저녁에 돌아오신 어머니께 물어보니 이제는 기침은 완전히 멎었고 아프다고 하지도 않으며 단지 아프고 난 뒤라 그런지 보채기만 한다는 것이다. 다행이다. 내가 치료를 조금 도왔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난 아프지 않기를 바랬고 아프지 않게 되었으니 다행이지 않은가! 그거면 된거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부터 시작해 이제 실바 메서드까지... 지난 50일간 내가 노력한 것들은 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많은것을 느낄수 있었고 하고 있다는 생각과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회의.. 2007. 11. 11.
[수련 49일째] 참고점으로 삼을만하다. 2004년 7월 20일 화요일 오전 11시즈음 알파상태로 들어갔다. 연구실로 들어간 나는 두 조언자의 손을 잡고 나를 도와주기를 바랬다. 물론 조카의 기침을 멎게 하기 위해서다. 어린게 몇초마다 기침을 해대며 가슴이 아프다고 가슴을 두들기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기 때문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신스크린 상태에서 조카의 전신을 한번 살핀후 어제와 같이 목과 가슴을 살피기 시작했다. 어제는 무언가 성대쪽에 말라붙어있는듯한 느낌이었던 것에 비해 오늘은 꼭 젤리 덩어리 같은것이 성대에 걸려 있다는 느낌이 왔다. 얼른 물약을 먹여 흘려보내 버리고 어제와는 달리 폐에는 가루들이 있다는 느낌이 있어 붓으로 하나하나 털어서 날려버렸다. 그리고 나서 아픈 현재의 모습에 강하게 X자를 그려서 옆으로 밀어버리고 환하게 웃으면.. 2007. 11. 11.
[수련 48일째] 정신스크린을 사용해보다. 2004년 7월 19일 월요일 아무래도 최근 실바메서드 수련시 그 감을 잡지 못하겠다는 핑계로 많이 나태하게 한게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제대로 수련에 들어갔는지 아닌지를 그다지 생각하지 않고 몸을 좀더 편하게 놓고 3에서 1의 방법으로 들어간뒤 예전 강좌시 만들어두었던 나의 연구실로 들어갔다. 실바 메서드 수련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 연구실과 조언자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힘들어하는데 간단히 말하면 내가 상상으로 만든 나만의 연구실이다. 그 안에는 내가 원하는 모든것들이 있고 정신스크린을 실행하기위한 마치 대형 홈시어터 같은 화면의 스크린도 있다. 물론 내가 알파상태에서 상상으로 만든것이다. 그리고 조언자라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은 한사람일때도 있지만 나는 남자 한명, 여자 한명 두명이다. 물론.. 2007.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