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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1

[수련 50일째] 지난 50일을 돌아보며...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1.
2004년 7월 21일 수요일

어제와 같이 알파상태에서 조카를 치료했다. 어제와는 확연히 다르게 목쪽도 별다른 느낌이 들지않고 가슴쪽도 약간의 흰가루들이 묻어있는듯 하지만 걱정될정도는 아니라는 느낌이 왔다. 많이 나아진듯 보였다.

저녁에 돌아오신 어머니께 물어보니 이제는 기침은 완전히 멎었고 아프다고 하지도 않으며 단지 아프고 난 뒤라 그런지 보채기만 한다는 것이다. 다행이다. 내가 치료를 조금 도왔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난 아프지 않기를 바랬고 아프지 않게 되었으니 다행이지 않은가! 그거면 된거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부터 시작해 이제 실바 메서드까지... 지난 50일간 내가 노력한 것들은 내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많은것을 느낄수 있었고 하고 있다는 생각과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회의감이 공존한다는 느낌이다. 아직 확신이 서지 않고 이성이 감성을 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달리기가 여전히 힘들기는 하지만 첨보다는 나아진듯 하고 실바 메서드도 조금씩 나아지는 느낌이다. 계속해보자.

정압과 악력기 좌우 73번, 실바메서드 수련 1번, 허리운동 43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