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련일지/수련일지 770

[ 수련 153 ~ 154 일째 / 네번째 습관 13 ~14 일째 ] 조식시 무엇인가 뻥뚫린 느낌이다. 2009년 4월 4일 ~ 2009년 4월 5일 지난 일주일간 감기몸살 기운때문에 매우 고생을 하였다. 그렇다고 심하게 아프거나 앓으면 푹쉬거나 그럴텐데 하루에도 잠깐 아프다말다, 콧물도 잠깐 나오다 말다... 그런식이라 쉬자니 시간이 아깝고 안쉬자니 몸이 고생하는 일주일이었다. 그래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예전처럼 크게 앓거나 그런 일은 없었던 듯하다. 다만 조식법을 할때 조금 고생을 했지만... 감기몸살탓인지 아니면 수련의 한고비였는지 근 일주일간 명치부근이 꽉막힌 듯한 느낌과 함께 코도 잔뜩 막히고 호흡도 불안한 나날들이었으나 이제 그 고비는 넘긴것 같다. 조식법을 할때 체한듯이 막히던 느낌은 거의 사라지고 간혹 호흡할때 단전부위까지 호흡이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 이전보다 강해졌다.(호흡을 하지만 호흡시에.. 2009. 4. 7.
[ 수련 148 ~ 152 일째 / 네번째 습관 8 ~12 일째 ] 단전에 약간의 기가 느껴진다. 2009년 3월 30일 ~ 2009년 4월 3일 조식법 수련을 할때 초반에는 5초호흡에 가깝게 시작해서 중간부터 6초호흡을 하는식으로 하고있다. 아직 바로 6초호흡으로 진입하기에는 수련이 딸리는지 약간 호흡이 가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너무 무리할 필요가 없다. 평생동안 할 생각이지 않은가! 호흡의 길이보다는 좀더 가늘고 면면하게 호흡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때문인지 그동안 명치부근이 꽉막힌듯한 느낌이었는데 그것이 한결 편해졌다. 아직도 그날그날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조금씩 단전을 의식하게 단전부근에 약한 연기같은 느낌의 기감이 느껴진다. 때로는 약한 찌릿찌릿한 느낌과 함께 호흡을 할때마다 실날같이 가는 기운이 단전으로 내려가는 느낌이 들때도 있다. 그동안 걷기와 조식법등으로 인해 혈액순환도 조금 나.. 2009. 4. 3.
[ 수련 143 ~ 147 일째 / 네번째 습관 3 ~7 일째 ] 조금씩 호흡이 편해진다. 2009년 3월 25일 ~ 2009년 3월 29일 그동안 조식법을 할때마다 잠이 쏟아지던 것이 한결 덜해졌다. 물론 중간중간 깜빡 졸음이 쏟아질때도 있지만 호흡에 집중하다보면 곧 사라져간다. 이제 좀 익숙해져가나보다. 호흡에도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은 호흡도 주로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는 편이었다면 아직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조금씩 단전부근의 하복부로 호흡을 하기 시작했다.(물론 아직은 어려운 편이다.) 복식호흡과 비슷해졌다는 소리다. 다만 처음 시작할때의 기감같은 거는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뒷골이 땅기는 증상이 사라지고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다. 또한 부화뇌동하려는 마음도 많이 줄었고 조금더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게 되기도 한 듯하다. 내 인생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시작하고 있다. 1. 첫번째 .. 2009. 4. 3.
[ 수련 142 일째 / 네번째 습관 2 일째 ] 조식시의 졸음은 어찌해야 할까? 2009년 3월 24일 조식법을 할때 최대한 순하게 하려고 노력해보니 전보다는 훨씬 나아진듯하다. 문제는 호흡을 할때 졸음이 오는것은 어찌해야 하는가라는 것이다. 겨우 35분이지만 시작과 끝에 100까지 세는 수식법을 넣어서인지 막상 호흡하는 시간은 25분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조식시에 정신없이 쏟아지는 잠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불교의 참선등을 할때도 '수마'라고 해서 쏟아지는 잠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듯이 수행자들과 잠과의 싸움은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많은 시간도 아니고 짧은 시간임에도 엄청나게 쏟아지는 잠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이 있어야 할 문제같다. 호흡이 잘 되고 있고 잡념도 거의 없음에도 잠깐 방심하면 깜빡 잠이 들어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당연히 눈은.. 2009.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