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일지/수련일지 228 [수련 28일째] 명상에 들어가다. 2004년 12월 24일 금요일 맑음 오래만에 명상에 푹 빠진 날이었다. 자주는 하지 못하고 가끔씩 명상에 빠지고는 하는데 오늘은 그런 날중에서도 유난히 깊이 들어간 날이었다. 명상이라고 하지만 특별히 어느쪽에 치우친 명상은 아니고 내 스스로 여러 수련법중에서 추려서 만든 명상법이다. 주로 남방불교의 위빠사나와 조식법을 위주로 한 수련법이다. 호흡은 중요시하지않고 그 호흡하고 있다는 느낌을 관찰하는 수련법이다. 관찰하고 관찰하고... 생각이 다른곳으로 빠지면 다시 천천히 양을 몰아 오듯이 생각을 몰아 다시 호흡으로 돌아오고... 이러다 문득 갑자기 모든것이 사라졌다. 호흡도 사라지고 관찰하는 나도 사라졌다.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나도 없어졌다. 그저 빛이 녹아 뚝뚝 떨어지는 세상에 내가.. 2007. 11. 12. [수련 27일째]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어야 할것같다. 2004년 12월 23일 목요일 맑음 간단한 스트레칭을 몇가지 추가해서 했더니 확실히 몸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졌다. 무엇보다 어깨가 뻐근한것이 많이 좋아졌다. 반신욕 20분, 배의 행법 1번, 스트레칭 15분... 2007. 11. 12. [수련 26일째] 완전히 적응이 된 듯하다. 2004년 12월 22일 수요일 맑음 어제 스트레칭이 효과가 있었는지 최근 자고 나면 자주 뻐근하고 했었는데 그런것이 없이 기분이 개운했다. 아무래도 몸이 좀 굳어있었나보다.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할것같다. 반신욕을 20분가량했다. 우리집이 보일러가 시원치않은 편이라 더이상 하기에는 오히려 물이 식는듯한 느낌이 들고 또 막상해보면 나는 15분정도면 이미 나올땀은 대부분 나오는듯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5분정도 더 하려고 하면 몸이 식는 느낌이 들었다. 공중목욕탕같이 계속 물이 덥혀지는 곳이 아닌 집에서라면 오히려 20분정도면 내게는 적당한것같다. 생각해보니 이제 반신욕과 배의행법은 완전히 습관이 되었다. 특별히 생각하지 않아도 하루에 한번정도씩은 무의식적으로도 행하는 습관말이다. 예전에는 일부.. 2007. 11. 12. [수련 25일째] 약간의 스트레칭... 2004년 12월 21일 화요일 이상하게 반신욕을 하다보니 괜히 힘이들었다. 단순하게 앉아만 있는건데도 왜 이러는것일까? 그렇다고 딴때보다 땀이 많이 나거나 하는것도 아니다. 15분정도를 하고는 그냥 그만두어버렸다. 이마에는 약간 땀이 배어나오는 정도였을뿐이다. 어제밤 잠을 잘못 잤는지 오른쪽 어깨가 저리고 뻐근해왔다. 그래서 자리에 앉아 배의 행법을 하면서 약간의 스트레칭을 나름대로 정성들여 해보았다. 특별히 누군한테 배우거나 한 동작들은 아니고 그저 내가 취하고 싶은 동작들을 한 12~13정도 해보았는데 그게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저리던것이 많이 괜찮아지고 몸도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아무래도 가끔씩이라도 스트레칭을 하여 뭉친 근육등을 풀어주어야 할것 같다. 반신욕 15분, 배의 행법 1번... 2007. 11. 12.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