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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7

[ 수련 166 일째 / 다섯번째 습관 4 일째 ] 호흡속에 녹아든 기분이 들었다.

by 시간의지배자 2009. 4. 17.
2009년 4월 17일 맑음

오늘 조식을 할때 다른때와 다른 기분을 느꼈다. 이런 기분은 처음 조식을 시작했던 첫째날과 둘째날을 빼고는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마치 한호흡 한호흡을 할때마다 호흡에 녹아드는 기분이랄까... 내 호흡소리마저도 거의 들리지않고 호흡과 호흡이 마치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파도의 너울같은 느낌이었다.

그 어느때보다 단전의 꿈틀거림이 있었지만 다른때와는 달리 기운이 내려가는 느낌은 없었음에도 한호흡 한호흡이 너무나 부드럽고 깊었다. '입식면면(入息綿綿) 출식미미(出息微微)'가 제대로 되어가는 느낌이랄까... 아직 7초 호흡밖에 안되었음에도 실제 체감상으로는 한 20초정도 호흡을 하는듯한 편안하고 여유로운 호흡이었다.

심지어 다른때와 달리 수마에 빠졌을때도 자연스럽게 호흡이 되었다. 깜빡깜빡 졸면서도 여유롭게 7초호흡을 할수 있었다는 거다. 내가 일부러 의식하지 않아도 내 무의식이 호흡을 알아서 해주는 느낌이랄까... 자연스럽게 8초호흡(들숨 4초, 날숨 4초)에 빠져들어 보았는데 별 무리없이 할 수 있었다. 내일부터는 8초호흡을 시작해 봐야겠다.

조식이 잘되어 갈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더 많이 웃는것 같다. 더 열심히 해보자.

내일은 주말이다. 기본적인 것만 하고 되도록 와이프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봐야지.^^


1. 첫번째 습관 - 하루에 1시간씩 걷기
- 1시간 1분

2. 두번째 습관 - 규칙적 기상
- AM 5:45 기상

3. 세번째 습관 - 연정 16법중 제 2법
- 조식법 7초호흡, 8초호흡(50분)

4. 네번째 습관 - 시간 관리
- '무한능력' 읽기

5. 다섯번째 습관 - 방대한 독서(하루에 50페이지 이상 책읽기)
- '무한능력'(p163~p209)
- '푼돈의 경제학'(p172~p206. 끝)

- 안복행법 하기
- 100대 영어 연설문 듣기(3회)
- 코의 행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