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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7

[ 수련 30 일째 / 두번째 습관 6일째 ] 또다시 리셋이다.

by 시간의지배자 2008. 12. 2.
2008년 12월 1일 월요일 맑음

주말내내 몸이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침에 기상시간에 또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많이 늦은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십분정도 늦게 일어난것이다. 오히려 잠은 다른때보다 일찍 잔다고 잤음에도 말이다.

처음에는 에휴~하는 한숨과 그냥 하루정도는 괜찮다 생각하고 넘어갈까하는 유혹이 마구 일어났었다. 하지만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닌 스스로와의 약속이 아니었던가... 몇번 고민했지만 역시나 다시 두번째 습관의 첫번째날로 돌아가는 것을 담담히 받아들이기로 했다.

오히려 그리 마음을 먹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비록 날을 이어가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그 실패를 발판삼아 또다시 기초다지기를 한다는 느낌도 강해졌기 때문이다. 그저 하루하루 숫자만 채워가는 것보다는 실패하고 실패하면서도 성공으로 나아가 목표를 쟁취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미 어느정도 몇번의 실패정도는 예상하지 않았는가. 특히나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하기가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했었고...

내일은 두번째 습관의 첫번째 날로 다시 돌아가겠지만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이 실패도 그저 기초를 다지는 '배양'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1. 첫번째 습관 - 하루에 1시간씩 걷기
- 1시간 2 분

2. 두번째 습관 - 규칙적 기상(6일째)
-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