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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7

[ 수련 27 일째 / 두번째 습관 3일째 ] 눅눅한 기분을 떨치다.

by 시간의지배자 2008. 11. 28.
2008년 11월 28일 금요일 맑음

비가 내려 하루종일 눅눅했던 기분이 들었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아주 따뜻한 햇볕은 없어도 대체로 포근한 날씨였던것 같다. 왠지 눅눅해지는 기분을 떨치고 오늘은 걷기를 하러 나갈때도 기분좋게 나아가게 되었다. 다른때보다 조금 일찍 나가서인지 거의 한달 보름가까히 도는 코스였음에도 밤에는 잘 보지 못하던 늦가을의 정취가 느껴졌다.

이런 좋은 가을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고 거의 보내버렸다는 것에 안타까움이 들며 아내와 산에라도 한번 다녀오지 못한 것에 후회가 많이 드는 날이었다. 이런 저런 일들때문에 올해는 그러지 못했는데 진짜 돌아오는 봄에는 가까운 산에라도 한번 다녀왔으면 하는 기분이다.

요새 다시 책을 읽는것에 대한 욕심이 슬슬 머리를 들고 있다. 결코 나쁘지 않은 습관중 하나이고 대체로 꾸준한편이기는 하지만 책 하나를 두고 너무 오랜 시간에 걸쳐 질질 끄는 습관이 있기도 하다. 너무 책 하나를 두고 천천히 읽는 습관은 조금 생각해 보아야 할 듯 하다.


1. 첫번째 습관 - 하루에 1시간씩 걷기
- 59 분

2. 두번째 습관 - 규칙적 기상(3일째)
- AM 6:30 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