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의 천사> - 별 1.5개(별 5점 만점)
이 책은 밀리터리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대체역사라고 해야할지 또 아니면 SF라고 장르를 잡아야할지 분간이 어려운 소설이다. 형식은 밀리터리를 빌리고 있지만 처음 시작부분은 과거에서 시작하고 있으며 우주전을 말할때보면 SF를 보듯 매우 장르가 난잡한 소설이라고 할수 있다.
시작부분에서부터 왠지 파시즘을 연상케하는 장면들이 줄줄히 나오고 있다. 마치 나치의 SS친위대를 연상시키는 다물의 군인들도 그렇지만 그런 파시스트적인 권력을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휘두르는데도 국민의 반발은 전혀 없다는 듯 한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우리 국민이 그런 파시스트를 용인해야만 외세에 맞설수 있다는 듯한 굉장히 거부감이 드는 설정이다. 과연 우리는 독재자와 독재권력을 허용해야만 외세에 겨우 맞설수 있는것일까?
사실 큰 줄기라고 해봤자 그런 국민을 희생시킨 댓가로 얻은 금력과 군력으로 평화통일을 하고 외세와 싸워나간다는 것이 큰 줄거리일뿐 마땅한 줄거리라고 할것도 없다. 전투나 전략적인 면도 그저그렇고...
그냥 작가가 5권이나 되는 분량만큼 썼다는데 별 1.5개 줬다. 예전 조아라 사이트에서 처음 연재를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냥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연재했더라면 차라리 나았을꺼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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