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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6

[ 수련 2일째 ] 내가 얼마나 나태했는지 반성하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1.
2007년 10월 24일 수요일

오늘 하루를 보내고나니 내가 그동안 얼마나 나태했는지 반성이 된다. 무엇하나 시간만 잡아먹고 제대로 진척이 되지 않는다. 플래너에 적은 '오늘의 우선업무'쪽을 보면 채 절반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중요하면서도 급한 일'들은 대부분 해내서 다행이지만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일들쪽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쉽다. 그것들은 나의 성장을 돕고 나의 발전을 도모하게 될 일들이라 더욱 그런 것이다.

그래도 서두르지 말자... 그것은 그동안 나의 나태함으로 인한 것이다.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렵고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것뿐이다. 매일매일 꾸준히 조금씩이나마 해나가도 보면 익숙해지고 발전하고 성장할것이다.

서두르지 말자. 농장의 법칙을 잊지말자... 봄과 여름에 펑펑 놀다 가을즈음 가서 씨를 뿌리고 성장시키고 수확을 할수는 없는 것이다. 지루하고 따분하고 힘들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나를 성장시키는 거다. 이제 겨우 이틀째다. 답답함은 나태했던 나를 반성하는 계기로 삼자.


1. 프로그래밍 공부 -  09 : 33 ~ 10 : 05(32분)
- 'Head First Java'(p433~p504)
잘 알던 분야라 그런지 그냥 거의 그림만 본 기분이다. 잘 아는 부분을 너무 목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은 그냥 한번 보는 정도일뿐이니까...

2. 출석대체시험(C프로그래밍) - 10 : 18 ~ 11 : 50(1시간 32분)
- 책한번 읽어보고 방송강좌 2개 듣고 끝.

3. 주택공사 아르바이트 - 15 : 15 ~ 16 : 02(47분)

4. 책읽기
- '두뇌 가동률을 높여라'(p73~p93) - 13 : 11 ~ 13 : 33(22분)
-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p96~p109) - 20 : 21 ~ 20 : 51(30분)

5. 족욕하기 - 13 : 53 ~ 14 : 10(17분)
- 예전에 다쳤던 발바닥쪽이 날이 추워지니 다시금 아파온다. 날도 차가워져서 족욕시작.

6. 보물지도 재검토 - 23 : 11 ~ 00 : 14(1시간 3분)
- 원래는 매주 월요일마다 체크하는 건데 이번주는 다른 일들을 처리하다보니 제대로 정리하고 재수정할 시간이 모자라서 지금에야 처리함. 리눅스의 'Tomboy' 프로그램과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읽다 떠오른 오픈오피스로 정리한 나만의 일정관리 파일, 오프라인으로 들고다니는 플래너간의 데이터 동기화및 그외 떠오른 각종 아이디어들 정리, 수정, 가공함.


* 현재의 나
- 몸무게 86.5KG
- 2일째 20원 저금(총 30원)
- 기상시간 : Am 2:30 ~Am 7:40
- 족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