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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6

[ 수련 6일째 ] 쉬면서 플래너에 대한 생각을 해보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1.
2007년 10월 28일 일요일

말그대로 오늘은 푹쉬었다. 어제와 같이 늦게자고 늦게일어나고 내 마음대로 했다. 원래는 와이프와 함께 영화관에 함께 다녀올까 했으나 바쁘시단다...-_-;;

그러고보니 와이프와 함께 극장에서 마지막으로 영화본게 작년의 '괴물'이 끝이다.(플래너 뒤져봤다.) 조금 내가 무심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사실 집안의 그 일때문에 다들 제정신이 아니었다. 나도 일하면서 주말에 다른 알바를 해가면서 돈을 모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지금 한동안 백수생활이지만 아직도 지친것 같이 느껴진다. 이제는 이자를 갚으려고 돈을 또 모아야 하기때문에 쉴때 푹쉬자...(사실 몸도 좀 좋지않다. 예전 교통사고 당한 휴우증때문인것 같다. 그래서 바로 다른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스트 라이더'와 '트랜스포머'를 봤다. '트랜스포머'는 사실 이런 영화는 대형스크린에서 봐야 한다는 신조로 주안 CGV 에서 상영할때 혼자 몰래가서 조조로 봤었지만...... 그래도 다시 보니 재미있다.^^ 이런 메카닉계열을 좋아하던 나로서는 그저 감사할뿐인 영화이다.(언젠가 거의 20년 가까히 쓰고있는 내 아이디(rx78gd)의 유래인 건담의 '1년전쟁'과 '마크로스'가 실사화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본이 아닌 헐리우드에서...일본이 하면 재미는 재미대로 없고 CG는 CG대로 영화 말아먹을꺼다...-_-)

저녁을 먹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플래너를 사용하는 것에 변화를 주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지금은 그저 단순한 다이어리처럼 쓰고 있을뿐이다. 농장의 법칙, 큰돌과 작은 돌의 예시등 좋은 의미를 많이 알고 있음에도 실천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식이라면 그저 비싼 다이어리일뿐이다. 좀더 생각을 많이 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