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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1

[수련 47일째] 자꾸 나태해지는것 아닌가 걱정이 된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1.
2004년 7월 18일 일요일

가만히 녹차를 마시며 생각을 해보니 최근 내가 너무 나태해진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된다. 물론 운동도 예전같이 하고 있고 프로그래밍 공부등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운동의 경우도 몇가지만 하면서 다른 운동을 추가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막상 그러지는 못하고 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 공부도 하고는 있지만 내 계획보다는 늦어지고 있다.

이런 나태함은 나도 모르게 어느 적정선을 정해두고 스스로 만족해버리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다고 내가 운동을 건성으로 하는것도 아니다. 스트레칭을 하면서도 호흡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마치 요가처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게 과연 내 한계일까? 그건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고 무턱대고 운동의 강도를 강하게 하거나 운동량을 추가하고자 하는것은 아니다. 그래도 왠히 나태해짐을 경계해야 한다는 마음속의 종이 울려대는것 같다. 나 스스로가 느낄정도라면 나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다면 더욱 그렇게 느낄것이다. 다시금 마음을 다 잡아야겠다. 공부도 운동도 제일 어려우면서도 쉬운게 꾸준히 하는것이다. 그것만큼 쉬우면서 어려운게 없다.

스스로의 나태를 경계하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아보자.

정압과 악력기 좌우 71번, 실바메서드 수련 1번, 허리운동 41번, 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