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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1

[수련 17일째] 반신욕 온도를 조금 올려버렸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1.
2004년 6월 18일 금요일 비

반신욕시 전혀 땀이 나지않아 물의 온도를 조금 올려버렸다. 보통때는 섭씨 38~39를 맞췄었는데 이 상태에서는 이상하게 최근 전혀 땀이 나지않는다. 날이 더워지다보니 내 몸의 온도도 상승했기 때문인가?

그러해 섭씨 41~42정도로 맞추어보니 이제야 예전과 비슷하게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이것도 땀이 잘 나지않아 타올로 어깨를 덮고서야 땀이 나기 시작하니... 당분간은 이렇게 해보는 수밖에 없을것 같다. 왜 권장온도에서는 땀이 나지 않는지도 확인해봐야겠고...

마인드컨트롤 이완조절 훈련시 겨우 뇌파가 떨어지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왈왈~' 짖는 바람에 확 깨어나버렸다. 최근 며칠 사이에 한것으로는 잠도 오지않고 제일 좋았었는데... 암컷이라 그런지 목소리가 날카롭다보니 바로 깨어나버려 아쉽다. 나중에 익숙해지면 이정도 소음으로 깨어나지는 않겠지... 오늘은 그 이후 더이상 할수 있을만한 시간이 없어서 아쉽다. 거실에 티비가 있어 어머니께서 새벽까지 보시다보니 소리가 다 들려서 집중할수가 없기때문이다.(난 티비를 거의 보지않는다...^^)

오늘은 반신욕 준비를 하고 하다 깜빡하고 참장공을 빼먹고 말았다. 반신욕이 끝나고서야 그 사실을 깨달았고 그러고나니 날이 바뀌어버렸다. 매일 꾸준히 해야하는것인데..이러면 안되는데....

AB 슬라이드, 정압과 악력기를 좌우번갈아 41번을 했다. AB슬라이드는 할때는 조금 힘든것 같은데 다음날이 되면 예전과 달리 전혀 배가 당기는 느낌이 없어져버렸다. 이제 완전히 익숙해져버렸나보다. 조금 강도를 세게해도 되지않을까 싶은 느낌이 들었지만 어차피 급할것은 없다고 생각하다보니 지금과 같이 하던대로 계속해볼까보다.

다만 코의 행법을 하고나서 이전과 달리 한시간정도 계속 재채기가 자주 하게 되고 그때마다 코를 풀면 콧물이 상당히 많이 흘러나온다. 효과가 생기기 시작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