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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1

[수련 10일째] 잠이 쏟아지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1.
2004년 6월 11일 금요일 맑음

날이 점점 더워진다. 예전을 생각해보면 더운날은 더운대로 추운날은 추운대로 기분좋게 느낄수 있었는데 요새는 춥거나 덥다는게 다 귀찮아지는 느낌이다.

AB 슬라이드 34번했다. 어제 했었기때문인지 배의 근육이 상당히 당기는 느낌이었다. 다리 찢기를 할때는(중국 우슈식 표현대로이면 정확히는 '정압(正壓)'이라는것의 응용정도 된다.) 그저 근육이 땡기는 느낌뿐이었지만 끝나고나니 다리가 후들거릴정도이다. 아무래도 너무나 몸을 엉망으로 방치해놓았나보다.

이상하게 반신욕과 운동을 해가면서 잠이 무서울정도로 쏟아진다. 난 야행성이라 밤에만 되면 눈이 초롱초롱해지는데 요새는 계속 잠이 쏟아져서 주체를 못할지경이다. 잠을 적게 자는것도 아닌데...

오늘은 피곤하다. 이만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