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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1

[수련 2일째] 몸이 개운하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1.
2004년 6월 3일 목요일 맑음

어제 반신욕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잠을 개운하게 깰수 있었다. 그런건가? 알수가 없지.

오늘도 반신욕을 했다. 어제만큼 얼굴이나 목에서 땀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얼굴에서는 여전히 땀이 뚝뚝 흐를정도였고 목도 많은 땀이 흘렀다. 가슴쪽에서는 땀이 어제보다 확연히 눈에 띌정도로 줄어들었다.

차가운 물 한잔을 안 마시고 해서인지 아니면 땀이 어제보다 조금 흘러서인지 어제보다는 못한기분이다. 그치만 여전히 끝마치고는 개운한 기분과 몸이 훈훈함을 느꼈다. 정말 반신욕때문일까? 땀을 흘려서인지 운동하고 땀을 흘린때와는 달리 얼굴이 조금 매끈해진 느낌이다. 난 얼굴이 건조한 편인데 반신욕을 하고나서는 하루정도는 촉촉한것 같다.

차 한잔을 끊여와 마시고 있는 지금도 얼굴과 등이 훈훈하게 느껴진다.반신욕때문이든 아니든 무슨 상관일까..내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걸 느끼면 되는것이지... 기분도 개운하고 마음도 편안하다. 이제 슬슬 무슨 가벼운 맨손체조라도 시작을 해야할것 같다. 그동안 너무 나태해진 내 몸과 마음을 다시 다스려야만 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