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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을 맡으며 아련한 그리움에 잠겨드는듯한 '파페포포 메모리즈'를 읽고... 파페포포 메모리즈 카테고리 만화 지은이 심승현 (홍익출판사, 2002년) 상세보기 - 별 3.5개(별 5점 만점) 사랑과 추억, 첫사랑, 아픔, 그리움, 아련함, 따뜻함... 이 모든것을 마치 옛스러운 앨범속 흑백사진처럼 하나하나 들쳐내는 에세이집이었다.(사실 만화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그림책이라고 할까나...) 세상의 모든 시인들은 왜 그리 그리움에 대한 글들을 쓰는 것일까? 그리움을 쌓아두면 병이 되는것일까? 작가도 쌓여가는 그리움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에피소드중 하나인 '아지 사랑'을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내가 아프지 않기 위해... 사랑하되, 진짜 사랑하지 않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라고... 나는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랑들을 상처주었을까?.. 2010. 2. 3.
[ 수련 6~9 일째 / 다섯번째 습관 6~9 일째 ] 허리통증이 계속된다. 2010년 1월 30일 ~ 2010년 2월 2일 조식이 잘되어가는 것에 비해 허리가 아픈것은 별로 나아지지가 않는다. 그냥 움직이거나 할때는 별로 안아픈데 조식을 하고자 반가부좌로 앉아 있다보면 채 5분도 안되어 허리가 끊어지게 아파온다. 억지로 참으며 40~45분정도 하고 있기는 한데 정말 스트레칭할때 뻐근할정도로 몸의 근육등을 역으로 움직인 상태로 45분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것같이 아프다.(의자에 앉아있거나 서서 다니거나 할때등 평상시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다.) 아무래도 척추를 기준으로 허리왼쪽 근육에 문제가 있는것은 확실한 것 같다. 예전부터 허리가 아프면 항상 이곳이 아파왔기 때문이다. 며칠간 허리에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나 도인법등을 중점적으로 해보고 그래도 별반 나아지지 않으면 한의원이라도.. 2010. 2. 3.
[ 수련 5 일째 / 다섯번째 습관 5 일째 ] 입식면면(入息綿綿) 출식미미(出息微微) 2010년 1월 29일 - 흐린뒤 비 조식법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9초호흡까지 할수 있었다. 처음 몇분간 잠심법을 하다보면 보통 5초호흡정도를 하고 있는것 같다. 다시 10분정도 조금씩 하다보면 어느새 9초호흡정도를 하고 있었다. 호흡도 첫날에 비해 많이 순하고 편하다. 그래도 솔직히 9초호흡보다는 8초정도가 더 쉽고 편한것이 사실이기는 하다. 9초호흡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으니 당분간은 8초호흡정도로 꾸준히 호흡력을 배양시키는 것이 더 나을듯 하다. 당분간은 '입식면면(入息綿綿) 출식미미(出息微微)' 에만 신경써서 호흡을 해야 할듯하다. 잘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호흡이 끝없이 이어지는 파도의 너울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아직 그정도의 느낌은 아니라는 느.. 2010. 1. 30.
스릴러일까... 반전일까... '용서는 없다'를 보고... 용서는 없다 감독 김형준 (2010 / 한국) 출연 설경구, 류승범, 한혜진, 성지루 상세보기 * 평점 : 별 4개(별 5점 만점) 사실 어머니와 와이프와 갈만한 영화를 고르다보니 마땅한것이 없어 고른 영화였다. 류승범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이고 설경구는 연기는 좋지만 호감가는 인물은 아니고 한혜진은 주몽이전까지는 매우 좋아했으나 주몽이후 관심이 멀어져간 배우들의 좀 무언가 조합이 어색할것 같아 보이는 영화라 그다지 기대하지 않은 영화였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 연기를 제일 잘한 배우는 주연들보다 성지루를 꼽겠다. 다만 그럼에도 아쉬운것은 다른 때의 성지루의 연기와 별 차이점이 없다는 거였다. 이쁘기는 하지만 매력적이지는 않은 여자를 보는 느낌이랄까... 진지하게 연기한 류승범도 오래만에 진지한 .. 2010.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