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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6일째] 코에 물을 흘려넣다. 2004년 6월 7일 월요일 도인술중 하나인 '코를 젊게하는 행법'을 했다. 요령은 건강도인술(정신세계사, 하야시마 마사오 지음/김종오 번역, 1989년)을 참조했다. 사실 이 수련은 도가계통만 있는것이 아니다. 인도의 요가와 불가등에서도 이와 같은 행법을 본적이있다. 그리고 그곳에서도 기관지 계통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강조를 한다. 나는 어릴때부터 축농증이 있었다. 아주 심했을 때가 고3때였는데 당시는 얼마나 가래와 축농증이 심했는지 두루마리 휴지를 하루에 혼자서 다 써버릴정도였다. 그때 이 책에 나온 행법을 3주정도 한적이 있었다. 솔직히 행법을 할 당시에는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를정도였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보니 증상이 거의 사라져있는게 아닌가. 그리고 그 이후 가끔 감기가 있을때나 코가 조금 막히.. 2007. 11. 11.
[수련 5일째] 점점 더 땀이 비오듯이... 2004년 6월 6일 일요일 흐림, 한두방울의 비 오늘도 어김없이 반신욕을 했었다. 낮에 많이 산책삼아 걷기를 했었기 때문에 하지말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땀도 완전히 뺄겸해서 겸사겸사 반신욕을 했었다. 낮에 많이 걸어서인지 반신욕을 시작한후 가장많은 땀을 흘렸다. 정말 비오듯이 얼굴과 목에서 땀이 흘러내렸다. 다른때는 10여분정도되어야 땀이 어느정도 흐르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5분도 안되어서 그보다도 많은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나름대로 몸을 움직였기 때문인걸까? 30분의 반신욕을 마친후 얼굴을 보면 마치 사우나를 한두시간 하고 나온것처럼 얼굴등이 매끈하다. 이상한것은 다른 사람은 사우나를 하고나면 몸이 개운하다고 하는데 난 이상하게도 한번도 그런적이 없다. 그저 더운 공기를 쐬고 몸을 씻는다는 느낌뿐이었.. 2007. 11. 11.
[수련 4일째] 앞굽치로 걷다. 2004년 6월 5일 토요일 흐림 오늘은 날씨가 흐렸다. 사실 난 이런날을 좋아한다. 왜인지 알수가 없다. 어릴때부터 해가 쨍쨍한 날보다 해가 적당히 가려지고 비가 오지않을정도로 흐린 이런날을 좋아했다. 내 기억이 닿는 아주 어릴때부터 그랬던것 같다.(나는 내가 3살때였던 때부터 기억을 한다. 즉, 내가 인식하는 나의 인생은 3살부터이다.) 전생이 있다면 아무래도 어떤 전생의 영향이 아닌가한다. 오늘은 하루종일 집안에서 있었다. 가끔 강아지를 화단에 오줌누게 데려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집안에 있었다. 그걸 이용해 일부러 앞굽치로 걷는 연습을 자꾸 의식적으로 했다. 즉, 아무도 없을때 뒷굽치를 들고 앞굽치로만 걷는것이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때도 뒷굽치를 들고 앞굽치로만 서서 누고 계단등을 걸어 올.. 2007. 11. 11.
[수련 3일째] 얼굴에서 비오는 듯한 땀이... 2004년 6월 4일 금요일 맑음 반신욕을 시작한지 3일째. 아직도 얼굴에서는 비오듯이 땀이 흘러내린다. 목에서 흐르는 땀은 많이 줄어든듯 하다. 다만 얼굴에서는 비를 맞고 흘리듯이 땀이 흘러내린다. 반신욕의 목적은 '두한족열'이다. 즉,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하면 만병을 물리친다고 한다는 서양의 건강술에서 온것이다. 하지만 살펴보면 동양 선도의 '수승화강'가 다를게 없다. '수승화강' 이란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심장은 火기운이고 신장은 水라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할수 있다. 즉, 火의 기운은 가볍고 뜨는 성질이 있어 자꾸 위로 올라가려고 하고 水기운은 아래로 떨어져내리려는 고유의 속성이 있어 그 속성을 따르려 하는데 이걸 거꾸로 火의 기운은 아래로 내리고 水의 기운은 위로 올려 순환을 시켜주어 그 강.. 2007.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