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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635

[ 수련 22일째 ] 몸이 개운하다. 2007년 11월 13일 화요일 흐림 오늘은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야침차게 플래너에 빼곡히 오늘의 우선업무를 중심으로 빼곡히 적어놓았으나 도서관을 다녀온 이후 몸이 급격히 아프기 시작해 푹 잘수 밖에 없었다. 도서관을 다녀올때부터 마른 기침에 목이 따끔거리기 시작하더니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 전기장판을 최대치로 올리고 몇시간동안 푹 자고 일어났다. 몸이 안좋기는 정말 안좋았나보다. 난 몸이 다른사람보다 열이 많아 전기장판을 올리고 자면 금새 나도 모르게 걷어차고 자는데 3시간동안 잤음에도 그 더위에 땀을 삐질거리며 흘리면서도 이불을 꼭 끌어안고 자도 있었던 것이다. 전화위복인지 자고 일어나지 목이 따금거리는 감각도 거의 사라졌고 몸도 훈훈해졌으며 그동안 아파왔던 왼쪽 어깨, 왼쪽 허리, 왼쪽 골반,.. 2007. 11. 15.
[ 수련 21일째 ] 잠심법에 뭔가 변화가 느껴진다. 2007년 11월 12일 월요일 맑음 오래만에 주안도서관을 방문해 책 4권을 빌려왔다. 몇개월만의 방문이었음에도 책들은 생각보다 변화가 없었다. 빌려온 책들도 예전 한번 제목들을 살펴본 책들이었다. 조카들이 많이 아프다고 한다. 귀여운 아이들인데 자주 잔병치레를 치루는 것 같아 안타깝다. 아이들이 잔병치레가 많다고 하지만 특히나 더 심한것 같아 걱정이다. 생각해보면 예전 여동생도 어릴때 자주 잔병치레를 했었는데 여동생을 닮은게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잠심법을 할때 조금씩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전까지는 그저 시간만 버티는 식이었다면 오늘부터는 무언가 생각이 조금씩 단순해지기 시작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해 조금씩 호흡을 관찰하는데 집중할수가 있었다. 여전히 정신은 사납게 떠돌지만 그다지 관심이 .. 2007. 11. 15.
[ 수련 19~20일째 ] 쉬는 것도 생활이며 수련이다. 2007년 11월 10일 토요일, 11일 일요일 토요일은 몇개월만에 후배를 만났다. 후배라고 하지만 학교후배는 아니고 예전 직장동료 후배이다. 9년전 같은 회사에서 만난 후배인데 1년정도후 다른 회사로 옮겨갔음에도 계속 지금까지 연락하고 만나는 후배이다. 그 친구도 어느새 결혼할 때가 되어가는 것 같다.^^ 맘에 들어하는 여자도 있어보이는데 내년에는 결혼하기를... 컴쟁이들 둘이서 뭘하겠는가... 그냥 용산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필수코스인 용산나들이를 이것저것 구경다니며 돌아다녔다. 용산도 확실히 예전같지가 않은듯 하다. 뭔가 침침해보이는 분위기에 문을 닫은 가게도 제법 보였다. 그나마 콘솔게임이나 조금 활력이 있을까 다른 곳들은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이 왔다. 후배가 핸폰을 바꾸어 핸폰을 새로 하나 사고는.. 2007. 11. 12.
[ 수련 18일째 ] 발목이 자꾸 아픈것에 신경이 쓰인다. 2007년 11월 9일 금요일 흐린뒤 비 어제 또 무리가 간 것인지 발목이 또 아프다. 걷기를 오늘도 쉬어야 하나 하는 아쉬움 마음이 든다. 이렇게 하루하루 빠지면 안되는 것인데... 그래서 족욕을 길게 해주었다. 왼쪽 발만을 깊게 담글수 있는 통을 구해 왼쪽 발목을 깊숙히 담그고 있으니 한결 나아진 감이 든다. 그리고 멘소레담 로션을 바르고 있다보니 저녁때는 그럭저럭 몸이 발목이 나아진듯 하다. 그러해 걷기를 하려니 내리는 비.... 그냥 오늘은 쉬라는 뜻인가 보다. 장모님께 전화를 드려 안부를 여쭈었다. 할머님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을 했다가 며칠전에야 퇴근을 하셨는데 이제서야 전화를 드린게 조금 죄송하다. 이번주는 몸이 안좋은 관계로 위클리 콤파스에 적은 목표의 절반정도밖에 해내지 못한듯 .. 2007.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