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련일지/수련일지 7

[ 수련 96 일째 / 세번째 습관 4 일째 ] 어제와 같이 호흡이 재미있다.

by 시간의지배자 2009. 2. 11.
2009년 2월 6일 금요일

어제와 같이 호흡하는 것이 매우 재미있었다. 오늘은 호흡하는 코 근처를 관찰한다는 느낌으로 해서인지 몰라도 호흡을 하다보니 콧구멍이 2~3배즈음 커진것같이 느껴졌다. 그럼에도 억지로 호흡을 늘이려고 하거나 하지않고 자연호흡 상태에서 호흡하는 데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여전히 호흡의 들숨과 날숨의 간격은 다른때와 별달리 차이는 없는것 같다. 기껏해야 4~5초 호흡(둘숨 2초, 날숨 2초정도)즈음인 느낌임에도 점점 호흡이 깊어져 분명 내 가슴과 배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느낌은 있으나 호흡한다는 느낌이 희미해질 때도 있을 정도였다. 잡념도 거의 들지않고 역호흡이나 입으로 호흡을 하려고 하는 것은 호흡하면서 한번도 없었다. 다른때에 비하면 한두번 정도씩은 했을텐데 말이다.

오히려 이때문에 들숨과 날숨... 또한 들숨에서 날숨으로 바뀔때의 그 전환점을 찾기가 힘들정도였으니 어제와 같이 호흡이 매우 잘되는 날이었다는 느낌이다.

그때문인지 걷기를 할때도 조금씩 호흡에 맞춰보려고 노력했다. 왠지 걸을때 어깨가 조금 가벼워진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 이 느낌이 계속되기를...


1. 첫번째 습관 - 하루에 1시간씩 걷기

2. 두번째 습관 - 규칙적 기상(4일째)
- AM 6:20 기상

3. 세번째 습관 - 연정 16법중 제 1법(4일째)
- 묵좌식상(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