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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5

[ 수련 24일째 ] 플래너의 오늘의 우선업무 순위를 바꿔보았다.

by 시간의지배자 2008. 1. 4.
2007년 4월 26일 목요일 맑음

정신없이 살면서도 아무래도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그동안 플래너를 쓰던 것을 차근히 한번 살펴보았다. 그러고보니 어느샌가 내가 내게 소중한 것들보다는 급한 일들을 우선순위로 올려놓고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물론 급한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내게 소중한 것들이고 내 꿈으로 향해가는 것들이다. 급한 일들때문에 약간의 변동상황이 생길수는 있겠지만 기본은 내게 소중한 것들과 꿈들이 먼저인것이다.

그러해 오늘은 과감히 새벽에 산책을 다녀온뒤 우선순위들을 바꾸어 보았다. 가끔 순서가 바뀔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이루고 싶은 꿈들의 중간목표과 일정을 다시 세세히 살핀후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변화를 주어보았다. 그렇게 마음먹고 보니 어제까지 A에 있던 것이 C까지 밀려나버린것이 있었고 C에 있던 것이 A까지 올라온 것들도 있었다.

그러고 하루종일 되도록 그 순서를 지키고자 노력했다. 그런데 하루만에도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 내게 소중한 것들을 우선순위로 돌리고 실천하기 시작하자 비록 작은 일들이었지만 마음에 뿌듯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 오히려 그것들을 끝나고나자 마음의 여유로움때문인지 다른 일들까지 잘되기 시작했다. 그동안을 생각하면 다른 급한 일들에만 쫒겨 시간이 부족해 정작 내게 중요한 것들은 건너뛰거나 절반에 미치지 못하게 할때도 있어 매일 매일 마음이 불편했는데 급한것 같은것들도 지나고보면 다 견딜만 한것들이고 힘들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충분히 해볼만한 것들이었다.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로움이 감돌기 시작한다. 아직 눈에 띄게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꼭 명상을 마친것 하루일을 시작하는 것 같은 마음의 여유로움과 행복함이 가득하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매일 첫번째를 내 중간목표와 일정을 무조건 재검토하고 우선순위 업무에 대해 조정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전반적으로는 목표했던 일이 다른시간때와 비슷하게 끝났것 같지만 마음의 여유로움은 비교할수조차 없다. 나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1. 기상시간 : p.m 11:30 ~ a.m 5:03(5시간 33분) + 낮잠 15분

2. 족욕하기 : 30분

* 오늘의 나
- 몸무게 : 85.3KG
- 58일째 580원 저금(총 17,110원) ---> 11,000원 동양종금 CMA통장 통장에 입금
- 족욕하기 : 30분
- 걷기(하루 목표 11,000보) - 12,736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