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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4

[ 수련 22일째 ] 다시금 마음을 다잡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9.
2006년 11월 1일 수요일

며칠간 마음이 혼란하고 어수선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럴수는 없는일이라 11월을 시작하며 다시금 마음을 붙잡았다.

며칠만에 수련들을 다시 해보니 며칠 안했음에도 오히려 감각이 더욱 새로워졌다는 느낌이 든다. 며칠만에 하는 스트레칭을 할때는 몸의 구석구석까지 기가 통하는 듯 개운해졌으며 마인드컨트롤 수련시에는 드디어 그동안 졸음이 쏟아지는 상태를 벗어나기 시작하는 것 같다. 2~3초정도 깜짝 졸을때도 있지만 대부분 알파상태에서 머물게 되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 2~3주간 아랫배가 차가왔는데 오늘은 배가 따뜻해졌다. 그동안 특별한 이유도 없고 아픈것도 없이 배가 차가웠었는데 다행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동안 긴 이완조절훈련을 했었는데 이제 슬슬 조금씩 시간을 줄여야 할듯하여 5에서 1로의 짧은 이완조절 훈련으로 대체했다.(짧다고 해도 14분가량이다.) 그 어느때보다도 이완이 잘되고 깊은 알파상태로 들어간것 같다. 몸은 잠든것 같은 상태인데도 정신은 또렷하다. 알파상태로 들어가 정신스크린을 실행해보았으나 스크린이 까맣게 보이며 정신스크린에 떠올린 사과 모양도 마치 새벽에 방안에 있는 물체같이 어둡게 보였다. 이제 겨우 정신스크린을 스스로 해보이는 것이니 실망하지는 않으련다. 앞으로 꾸준히 해보아야지...

시작해본김에 3에서 1로의 수련까지 해보았다. 짧은 이완훈련이 끝나면 어차피 3에서 1로의 수련으로 넘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5에서 1로의 짧은 이완훈련때정도까지 깊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분명 알파상태로 들어간 느낌이 전해져왔다. 정신스크린을 실행보니 오히려 오전때보다는 더 또렸하게 보이는 느낌이다.^^

스트레칭시에는 며칠 굳었던 근육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무얼까.. 기가 몸속 깊숙히 퍼지는 느낌이랄까. 개운한 느낌이 든다.

한가지 작은 중간목표를 달성했다. 한달에 1kg씩 살을 빼기로 했는데 22일만에 1kg을 뺀것이다. 이걸 참고점으로 삼아 더욱 노력해야겠다.


1. 실바마인드컨트롤 - 오전, 오후 2회 수련
- 5에서 1로의 짧은 이완조절 훈련(14분 가량), 3에서 1로의 이완조절 훈련(9분 가량)

2. 스트레칭
- '아름다운 몸의 법칙 스트레칭 30분'의 9가지 기본동작중 1-9까지의 동작 - 오후 1회 수련

3. 책읽기
- Teach youself C in 21 Days(p405~끝)
- New 알기쉬운 Java 2(p289~끝)
- 1분이 만드는 백만장자(p451~끝 홀수쪽)
- 1분이 만드는 백만장자(~p24 짝수쪽)


생각해보면 22일동안 작은 성공도, 시도조차 못한 실패라는 말조차도 꺼내지 못할정도의 일도 있었다.

11월의 첫날, 다시금 마음을 잡아보자.

* 오늘의 나
- 몸무게 87.0KG
- 22일째 220원 저금(총 2,530원)
- 수면시간 7시간 30분(00:15취침 ~ 07:45기상)
- 실바 마인드 컨트롤 - 짧은 이완조절훈련 1회(1회 14분), 3에서 1로의 이완조절 훈련(1회 9분)
- 스트레칭 기본동작 9가지 - 1회 훈련(17분)
- 족욕하기(35분)
- 만보걷기 5925보(23:59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