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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6

[ 수련 23일째 ] 의욕이 상승하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5.
2007년 11월 14일 수요일 흐림

확실히 약간의 몸감기 기운은 있으나 몸의 컨디션이 올라가자 의욕도 따라 상승했다. 보름정도 하강기였던 몸의 상태는 언제 그랬냐는듯 좋아졌다.

그것을 반영하듯 플래너에 잔뜩 적힌 오늘의 우선업무를 보며 처음에는 오늘 이것을 다 할수 있을까? 과욕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밀린 블로그 쓰기만 빼고는 100% 완수할수 있었다. 그러면서 속으로도 깜짝 놀라고 있었다. 오늘의 일들이 다른때에 비해 겨우 적지가 않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이상하게 느긋하게 처리하면서도 모두 해낼수 있다니... 결국 마음먹기에 따라 일의 크기는 결정되는가 보다. 다시금 새로움을 경험을 통해 참고점으로 삼을수 있었다.

잠심법시 점점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 확연히 들고있다. 월요일날만 해도 그저 심파가 많이 가라앉고 반개시에 잡념이 덜 드는 정도였으나 오늘은 호흡도 많이 깊어지고 생각도 명료해졌다. 서서히 잡념은 사라지거나 단순해지고 호흡의 관찰이라는 원래의 목적에 많이 다가간 느낌이다. 의식하지 않음에도 호흡도 하는듯 마는듯 매우 깊어졌다.

이전까지는 반가부좌시 허리를 세우면 등이 아프고 등을 내리면 허리가 아팠으나 그 증상도 완화되었다. 아직까지 등쪽에 근육의 긴장감이 느껴지고 허리아픔도 덜하기는 하지만 존재하고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훨씬 나아졌다는 느낌도 든다. 조금씩 몸도 마음도 적응해간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

도인술에 안복행법을 추가했다. 이는 장을 활성화시키고 숙변을 제거하는 행법하는 행법인데 그때문인지 저녁때 갑작스레 배가 아프고 설사 비슷한 증상이 나오면 일을 보기도 했다. 오전과 오후에 이미 일을 보았던 만큼 조금 의외였으나 일을 본뒤 기분이 굉장히 상쾌한 느낌이 들며 별로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1. 책읽기
- '습관의 힘'(p59~p159 끝까지) - 15 : 45 ~ 16 : 45(1시간)
-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p393~p410) - 08 : 51 ~ 09 : 13(22분)

2. 주공알바 - 11 : 18 ~ 12 : 09(51분)

3. '건강도인술'(하야시마 마사오/정신세계사/1989) - p138 '팔의 행법'(1) 18회, p126 '허리행법'(1) 18회, p133 '배의 행법'(3) 18회, p127 '허리행법'(2) 8회, p272 '성력증강을 위한 허리행법'(2) 18회, p123 '발의 행법'(2) 200회, p130 '배의 행법'(1)-안복행법

4. 방통대 계절수업 등록 - 13 : 40 ~ 13 : 50(10분)
- 미비했던 과목의 점수를 올리기 위해 계절수업 등록함.

5. 'Head First Java' 읽기 - 13 : 53 ~ 14 : 26(33분)
- 2번째 보는중

6. 방통대 기말고사 'C프로그래밍'공부 - 14 : 31 ~ 15 : 25(54분)

7. 족욕하기 - 16 : 14 ~ 17 : 05(51분)
- 왼쪽 발목을 중심적으로 하며 간간히 오른쪽 발을 해주는 방법으로 변환.
- 월요일부터 발목상태가 현저히 나아지고 있음. 다만 아직 걷기 등을 하고나면 조금 아린 정도 아픔은 남아있음.

8. 잠심법 수련 - 17 : 12 ~ 17 : 32(20분)
- 심파가 갈수록 고요해지고 호흡이 깊어짐.
- 허리와 등의 아픔도 훨씬 덜해졌으나 아직 등쪽의 긴장감과 허리아픔은 불완전.

9. 습작 소설쓰기 - 17 : 40 ~ 19 : 05(1시간 25분)

10. 우리나라 국보, 보물, 세계문화유산 정리 - 19 : 10 ~ 19 : 20
- 차후 하나하나 답사기를 올리기 위해 정리중.

11. 걷기(목표:11,000보) - 19 : 54 ~ 21 : 03(1시간 9분)
- 10,171보


* 현재의 나
- 몸무게 : 안재봄
- 22일째 220원 저금(총 2,760원) - (동양종금 CMA 에 2,000원 입금상태)
- 기상시간 : Am 3:00 ~Am 7:40(4시간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