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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3

[수련 8일째] 두려움의 정체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5.
2006년 1월 24일

성공과는 반대로 실패로 나아갈때가 있다. 그걸 알고 수정한다면 실패로 향하던 방향은 수정되어 성공으로 나아갈 것이다. 네가지의 내적인 실패 요인은 아래와 같다.

1. 두려움과 근심
2. 자신감의 결여
3. 끈기 부족
4. 실행력 결여

그중 오늘 살펴보는 것은 두려움과 근심이다. 두려움과 근심의 차이는 무엇일까? 잠시 곰곰히 생각해보았으나 막연히는 느껴지는데 막상 글로 쓰려니 망설여지고 있었다. 책에서는 두려움은 '변화, 새로운 경험, 알지 못하거나 두려운 상황에 언제나 느끼게 되는 감정'이라고 정의하고 근심은 '심난하고 불편한 감정'이라고 각각 정의했다. 이 말을 듣고 잠시 책을 덮고 생각해보니 두려움은 단기적인 어떤 대상에 대한 혼란과 막연함이라면 근심은 좀더 장기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펼치니 과연 그와 같은 말이 나왔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두려움과 근심을 물리치는 방법은 두려움은 '확고한 신념'으로 근심은 피하지 않고 그 근심들을 드러내 최악의 상황을 제시한뒤 그 반대로 생각해보는 법을 제시했다.


* 내가 최근 느낀 다섯가지 근심거리
1. 취업에 대한 근심 ---> 솔직히 연락오는 취업자리가 있음에도 내가 안하고 있다.
2.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한 근심 ---> 취업하면 해결된다.
3. 건강과 비만에 대한 근심 ---> 운동을 한다.
4. 글이 써지지 않는 것에 대한 근심 ---> 시간이 좀더 필요할 뿐이다.
5. 이 모든 것을 인식하고도 절망하고 포기할까봐 겁이 난 근심 ---> 포기하지 않으면 절망도 없다.


원래는 근심거리만 작성하라고 책에서는 했는데 쓰다보니 그냥 단순하게 생각할 방법같아 화살표로 스스로의 마음을 적어보았다. 써보니나니 근심들이라는게 생각외로 단순했다. 문제는 근심들이라는게 내가 실천을 안하고 있기때문에 생기는 근심일뿐인 것이다. 즉, 근심거리의 문제가 모두 내가 인식가능하고 해결가능한 문제인 것이다. 실천을 안하고 있었던 것일뿐...

이걸보고 그동안 내가 얼마나 실천한다는 것을 두려워하는지 알게되었다. 왜 실천하지 않는거지?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알고 해결책도 알면서 왜 실천하지 않을까? 오늘의 가장 스스로의 의문을 찾아낸 것이다.


* 다섯가지 최악의 상황
1. 학력과 나이가 많다며 취업에 실패한다.
2. 빚이 늘어간다.
3. 비만으로 합병증이 생긴다.
4. 글쓰기를 포기한다.
5. 그냥 대충대충 계속 살아간다.


근심들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봐도 역시나 위에 화살표로 써본 대로 해결하면 모두 해결이 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왜 그걸 피하는 것일까? 두려움에 맞서지 못하고...

내가 가진 두려움과 근심들이라는게 생각보다 좀더 명확해져왔다. 가장 큰 나의 문제점은 실천을 하지않는다는 것이다. 계획은 거창하고 문제점들이 쌓여와도 귀찮다고 피해버리는 것... 나태함과 귀찮음... 실천의 부재...

결국은 오늘도.... 실천의 중요성을 드러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