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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1

[수련 35일째] 이완조절훈련 방법을 바꾸었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1.
2004년 7월 6일 화요일 맑다가 흐리다 비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금껏 하던 운동들이 이제 많이 익숙해진것 같다. 달리기만 제외하고는 이제 하면서 그다지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를 않는다. 물론 할때는 땀이 나고 흐르기도 하지만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정말로 내일즈음에는 다른 운동들을 추가해야겠다.

지금껏 이완조절훈련을 5에서 1의 방법으로 했는데 이제부터 3에서 1의 방법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솔직히 이제부터는 이완조절훈련이라고 할수는 없을것 같다. 이제는 알파상태로 들어가는 방법이 많이 익숙해졌기 때문에 이완조절훈련이라기보다는 기법들을 적용해 실천을 해야 할 상태인것이다. 이제는 강좌때 배운 삼지법과 정신스크린등을 최대한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솔직히 알파상태로 들어가는 시간이 많이 짧아졌기 때문에 그 느낌을 제대로 알수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뜻밖에 몸의 이완이 잘 되고 알파상태로도 잘 들어갔다. 오늘의 느낌을 참고점으로 삼아서 내일도 이 느낌을 살릴수 있도록 해야겠다.

밤에 달리기를 할때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상당히 편했다. 전체 거리를 10개정도로 나눠서 한 70%는 달리고 30%는 걷는것을 반복하면서 달렸는데 힘이 들기는 하지만 어제와는 다르게 심장이 아플정도는 아니었다. 끝나고나니 얼굴과 목에서 비오듯이 땀이 흐르고 셔츠가 축축해질정도였다. 오늘정도라면 충분히 달릴만하게 느껴진다. 집에 와서 찬물로 샤워를 하는 기분이 너무 개운했다.

내년 5, 6월달정도까지 계속 한다면 살도 조금 빠지고 지금보다는 더욱 먼 거리를 달릴수 있겠지. 계획대로 된다면 그때즈음 뛰는 마라톤대회등의 10km부문등에 출전을 해볼까한다. 물론 계획대로 된다면이겠지만...

AB슬라이드, 정압과 악력기 좌우 59번, 실바메서드 수련 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