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련일지/수련일지 1

[수련 21일째] 마인드 컨트롤 이완조절훈련에 몰입하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1.
2004년 6월 22일 화요일

이제 AB슬라이드 할때 당기던 느낌의 부위가 달라졌다. 지난 20일간은 운동후 아랫배가 당기거나 하는 느낌이었고 실제 AB슬라이드를 할때도 아랫배 근육이 당겼었다. 즉, 배꼽 아랫부분이 그런 느낌이었다. 그런데 어제부터 배꼽 오른쪽이 당기더니 오늘은 왼쪽까지 그런 느낌이 왔다. 배꼽을 중심으로 배꼽 양쪽으로 그 느낌이 올라온것이다.

내 생각이기는 하지만 아마도 이제 아랫배부분은 어느정도 기본적인 근육이 단련이되어서 배꼽 양쪽 위로 올라온것은 아닐까한다. 이게 끝나면 윗배쪽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하지만 문제는 눈으로는 별로 달라진것을 모르겠다는 것이다. 빠진것은 같은데 실제 눈으로 확인할때는 그걸 모르겠다. 그런데 어제 한 3개월만에 만난 사람이 대뜸 나보고 살이 빠진것같다고 했다. 아마도 오래만에 본 사람은 눈에 띄일정도로 빠지기는 했나보다. 열심히 더 해야지...^^

마인드 컨트롤 기법을 배운뒤로 처음으로 마인드 컨트롤 이완훈련을 오늘 3번이나 했다. 실제 배울때는 아침, 점심, 자기전에 하라고 배웠었지만 난 새벽 잠들기전, 오전, 오후 이렇게 하게 되었다. 어제와는 달리 전혀 잠도 오지 않았고 스스로 느끼기에도 내 잠재의식 깊이 파고든 느낌이었다. 끝내고 나니 정말 몸과 마음이 개운했다. 아직까지는 잠재의식에 무엇을 심는다거나 기법을 행하는게 아닌 단순한 이완조절훈련이지만 이것만으로도 한숨 푹 잔듯 몸이 개운해진다. 한 열흘정도 꾸준히 한뒤로 다음단계로 나아가야 할것같다.

AB슬라이드, 정압과 악력기 좌우 45번, 참장공 3분 20초...

계속 나아지고 있다. 다만 며칠간 계속 코에 대한 행법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