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81 [ 수련 22일째 ] 몸이 개운하다. 2007년 11월 13일 화요일 흐림 오늘은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야침차게 플래너에 빼곡히 오늘의 우선업무를 중심으로 빼곡히 적어놓았으나 도서관을 다녀온 이후 몸이 급격히 아프기 시작해 푹 잘수 밖에 없었다. 도서관을 다녀올때부터 마른 기침에 목이 따끔거리기 시작하더니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 전기장판을 최대치로 올리고 몇시간동안 푹 자고 일어났다. 몸이 안좋기는 정말 안좋았나보다. 난 몸이 다른사람보다 열이 많아 전기장판을 올리고 자면 금새 나도 모르게 걷어차고 자는데 3시간동안 잤음에도 그 더위에 땀을 삐질거리며 흘리면서도 이불을 꼭 끌어안고 자도 있었던 것이다. 전화위복인지 자고 일어나지 목이 따금거리는 감각도 거의 사라졌고 몸도 훈훈해졌으며 그동안 아파왔던 왼쪽 어깨, 왼쪽 허리, 왼쪽 골반,.. 2007. 11. 15. [ 수련 21일째 ] 잠심법에 뭔가 변화가 느껴진다. 2007년 11월 12일 월요일 맑음 오래만에 주안도서관을 방문해 책 4권을 빌려왔다. 몇개월만의 방문이었음에도 책들은 생각보다 변화가 없었다. 빌려온 책들도 예전 한번 제목들을 살펴본 책들이었다. 조카들이 많이 아프다고 한다. 귀여운 아이들인데 자주 잔병치레를 치루는 것 같아 안타깝다. 아이들이 잔병치레가 많다고 하지만 특히나 더 심한것 같아 걱정이다. 생각해보면 예전 여동생도 어릴때 자주 잔병치레를 했었는데 여동생을 닮은게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잠심법을 할때 조금씩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전까지는 그저 시간만 버티는 식이었다면 오늘부터는 무언가 생각이 조금씩 단순해지기 시작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해 조금씩 호흡을 관찰하는데 집중할수가 있었다. 여전히 정신은 사납게 떠돌지만 그다지 관심이 .. 2007. 11. 15. [수련 34일째] 좀 더 많이 몸을 움직였다. 2006년 2월 20일 어제에 이어 좀 더 먼 거리를 걸어보았다. 왕복으로 모두 합해서 대충 3~4Km 정도를 걸은 것 같다. 그때문인지 왼쪽 허리쪽이 약간 아프다. 예전 2년전즈음 매일 조깅을 할때 같은 부위가 통증이 엄청 심해져 조깅을 그만두게 되었던 그 자리이다.(조깅을 그만둔 뒤로 살이 많이 쪘다.) 오늘은 시간만 나면 책을 이것저것 읽고 글도 많이 썼다. 그때문인지 왠지 뿌듯한 느낌이다. 15분간 묵상 시간을 가졌다. 점점 더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다만 그에 비례해서 잡념도 많아진 것 같다. 내일부터는 참장공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다. 3~4분만이라도 꾸준히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2007. 11. 15. [수련 34일째] 걷기를 시작하다. 2006년 2월 19일 무언가 변화가 필요할 듯 해서 동네 주변을 걷기 시작했다. 최근 살이 찌기도 했지만 최근 한달간 마음의 변화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면 이제는 몸의 변화에 대한 것을 준비해야 할 듯 해서이다. 괜히 무리하기 보다는 천천히 몸의 변화를 준비해야 할 듯 하다. 그래서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걷고 천천히 뛰기를 시작해서 조깅을 시작해야 할 듯 하다. '나의 꿈을 이루는 변화의 법칙'(빌 코트링어/시아출판사)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 길지도 않은 200여 페이지 정도의 글이라 읽기도 쉬운 듯 하다. 마침 내 스스로의 변화를 준비하기 시작할때(지금까지의 나와는 다른...) 좋은 책이지 않을까 싶다. 다시금 플래너를 쓰기 시작했다. 지난 나흘정도 쓰기 귀찮아 미루어뒀던 것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 2007. 11. 15.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