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3 K리그 게임은 어느덧 고전이라는 이름이 붙을만큼 지나간 게임이다. 매년 발매되고 있는 이 시리즈의 최신 버전은 FM2008이고 한달안에 영문판 FM2009버전이 나올 예정인만큼 CM3 K리그는 오래된 게임인 것이다.
그럼에도 내가 여러 버전중 이 버전의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 첫째는 CM/FM시리즈중 가장 처음 한글화된 게임이라는 것이다. 그전 버전까지는 대한민국을 선택할수 없었지만 이 시리즈부터 대한민국을 선택해서 게임할 수 있게 된 것이다.(당연히 친숙한 K리거들을 만날수가 있다)
또다른 이유중 한가지는 이 게임은 이후의 FM시리즈에 비해 굉장히 빠르게 게임을 진행시킬수가 있다. 최신 버전인 FM2008은 경기 한번 진행시키려면 이것저것 손대고 신경쓸것이 너무나 많다. 오히려 현실감이 있을수도 있지만 단순하게 게임 자체를 즐기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소유되어 곧 지루해져 버리고 만다. 그에 비해 CM3 K리그는 예전 게임인만큼 빠르게 진행시킬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리눅스에서도 Wine 프로그램을 이용해 게임을 진행시킬수 있어 윈도우/리눅스의 OS를 가리지않고 게임을 진행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오래만에 다시 시작해보는 CM3이다. 한달전즈음 다음 CM까페에 사용자들이 로스트패치를 한 최신버전이 올라왔지만 난 아직도 굉장히 좋아하는 패치인 손B 4.3를 즐겨하고 있어 게임 인스톨후 공식패치를 한뒤 4.3패치를 덮어씌우고 게임을 실행시켰다.(선수들이 2002년 월드컵 직후의 선수들이라고 생각하면 맞을것이다)
리그는 K리그와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를 리그로 돌렸고 독일과 스페인리그등은 배경리그로만 선택했다.
당연히 팀은 나의 팀 성남이다. 스크린샷은 아직 게임을 진행시키지 않고 그저 선수단 파악과 훈련일정을 짜고 선수영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본 선발멤버들이다. 영입하는 선수들에 따라 대부분의 멤버교체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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