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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꿈을 이루어주는 한권의 수첩'을 읽고...

by 시간의지배자 2007. 10. 19.
도서상품권을 생일 선물로 받아 예스24에서 구입하게 된 책이다. '꿈을 이루어주는 한권의 수첩'이라는 나름대로 강렬한 제목에 혹한 마음에 구입을 하고는 지난 몇개월간 책장 구석에 숨어있던 것을 스스로의 생활을 반성하며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생생한 것은 이 책이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는 것이다. 누군가 아무리 꿈을 이루기위해 수첩에 이런저런 것을 해라 그러면 성공한다고 말을 하더라도 그 저자 자신이 실제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아무런 믿음을 가질수가 없다. 그러나 저자인 구마가이 마사토시 회장은 젊은시절 세운 15년 계획을 지난 15년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또 수첩을 활용해 실제적으로 성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고 증명하고 있다. 그런 점이 이 책의 실전적인 면을 강조할수 있는것 같다.

자기개발서등 을 보다보면 분명 좋은 말임에도 선뜻 다가오지 않는 글귀들이 많다. 저자 자신의 체험이라고 해도 그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줄 마땅한 자료가 독자들에게 보여지는 것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다르다. 오히려 그런 좋은 말을 나열하는 자기개발서보다는 세련되지 못한 말투에 거친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 분명함에도 저자 자신의 생생한 체험과 객관적으로 저자 자신의 15년간의 실험을 보여주고 있어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최근 프랭클린플래너를 구입하고 사용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 이것저것 자료를 알아보니 이 책과 공통되는 부문이 많이 있는 편이었다. 어쩌면 이 책의 저자는 프랭클린플래너를 이미 사용해본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특히나 미래연표를 작성한다던가 꿈수첩을 준비하라던가 하는 면은 프랭클린플래너와 많은 점이 유사하다. 그럼에도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희미해지지 않고 오히려 명확해질 뿐이다. 즉,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에는 어떤 공통의 비슷한 경험을 한 체험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의 법칙의 유사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참으로 내게 중요하다. 그런 공통된, 혹은 유사한 체험과 법칙이 존재한다면 나의 성공도 어떤 확고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희망이 더욱 밝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즉, 목표가 저곳이다. 지금까지 어둠과 안개속에 가려있던 성공이라는 목표가 최소한 눈에 보이기는 시작하기 때문인 것이다. 남은것은 제일 중요한 실천이다. 그리고 그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주변에 넘치도록 많은 사람이 말하고 있다.

이 책이 아무리 저자의 좋은 경험과 지식을 전해주더라도 결국 실천하는 것은 나의 의지이다. 나의 의지와 뜻이 목표에 한발한발 나아갈 최소한의 안개등과 같은 것을 제시해준 책이라 할수있다. 이런 책은 한번만 읽고 지나버리기에는 아까운 책이다. 예전 중세시절 수도사들이 서책을 한자한자 읽어가며 기뻐했듯이 다시금 한번 아껴 읽어볼만한 책이다.

결국 실천은 나의 몫이지만 이 책은 그 단초를 충분히 제공해줄 만한 책인것이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중반이후 좀더 실천적인 부분보다는 저자 자신의 사업의 경험과 실천에 대한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다. 10년뒤 다시금 성공을 이룬 저자가 그 경험을 나누어줄 그때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