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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일지/수련일지 3

[수련 27일째] 묵상시에 잠이 쏟아진다.

by 시간의지배자 2007. 11. 15.
2006년 2월 12일

어제와 같이 잠시 짬을 내어 묵상에 들어갔다. 눈을 감고 고요함을 느끼며 묵상을 하는데 어제와는 달리 너무 잠이 쏟아지는 것이었다. 감기도 기침을 제외하고는 거의 나아가고 몸의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고 잠도 8시간이나 푹 잤는데 잠이 쏟아지는 것은 그동안의 경험등에 미루어보아 묵상등이 제대로 되어가기 시작하는 듯하다.(지금까지는 감기때문에 기침을 하거나 콧물을 훌쩍거려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대체로 명상등의 초기에 수련이 제대로 되어가기 시작할때 잠이 쏟아지는 경우가 있다. 최소한 나의 경험은 그런편이다. 실바 메서드때도 그랬고 대체로 이제 막 시작해서 몸이 좋아지려는 느낌이 날때 나는 이러는것 같다. 문제는 이게 얼마나 길까하는 고민이다. 너무 길어지면 안되는데...

몸을 가볍게 움직여보니 이제는 운동을 해도 될만큼 감기가 호전되었다. 아주아주 지독했던 감기로 한 2주정도가 최악의 상태여서 운동등은 꿈도 꿀수 없었던 것이다.

저녁때 아내 퇴근후 같이 찜질방에 다녀왔다. 땀이 비오듯이 흘렀는데 막상 찜질방안에는 그다지 있지않고 산소방등에 주로 있었던것 같다. 그럼에도 몸의 컨디션이 더 나아진듯한 느낌이 든다. 일때문에 주말내내 일하느라 많이 피곤해했던 아내도 몸이 한결 나아졌다고 한다. 다행이다.

내일부터는 스트레칭등을 다시 시작해도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