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0일 금요일
컴퓨터때문에 흔히 말하는 삽질을 한 하루다. 다른 OS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코어리눅스가 회사가 사라져 지원문제때문에 리눅스를 딴 배포판으로 바꾸려고 했고 그때문에 Debian을 선택하고 설치했었는데 이게 문제가 된것이다.
딴에는 전에 무려 일주일을 헤매다 설치에 실패했었던 젠투리눅스(리눅스 초창기의 슬랙웨어를 플로피드라이브 50여장을 바꿔가며 설치실패한 이후 OS실패는 젠투가 첨이다.-_-;;)는 아예 고려대상에서 제외하고 노벨에서 예전 보내준 Suse Linux 9.1 Pro와 하루종일 고심해서 선택한 데비안중 고심하다 선택한 데비안이었다. 물론 이미 리눅서(리눅스 유저들입니다.^^) 사이에서 그 명성이 젠투와 함께 자자한 배포판이었고 또 매우 가볍다고 들었기에 내 성격과도 잘 맞을꺼라는 판단에서였다.
예상했던 것과 같이 설치에는 그다지 어려움이 없었다. 문제는 X-Window가 안된다는 거다.-_-;; Gnome환경으로 갈것을 예상했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치명적인 문제다. 주로 사용할 프로그램들이 Java개발툴인 Eclipse나 넷빈즈등이었기 때문에 X-Window가 안된다는것은 절망적인 문제였다.
엔비디아 TI 4200+한솔 900P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가 될 이유가 없는 문제였다. 다른 여러 배포판에서도 단 한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었고 데비안 사이트등에서 설치하라고 한 Wiki문서 그대로 따라하기도 했다. 안될 이유가 없어보였다. 무려 12번을 재설치를 통해 이렇게 저렇게 셋팅도 바꾸어보았지만 결과는 같다. startx를 쳐버리면 화면이 까매지고 모니터는 껌뻑껌뻑...
열받아서 Suse Linux를 깔아버렸다. 예전 노벨에서 보내준 DVD 3장짜리에 있는 Pro 9.1이다. 너무...감격스럽다. 무슨 리눅스 설치가 윈도보다 쉬워졌다. 예전 슬랙웨어 초창기때 생각을 해보면 이건 기적과 같을정도였다. 화면빨은 또 얼마나 이쁜지... 다만...KDE환경이란게 아쉬웠다. 이것저것 만져보고 하다보니 드디어 내가 원하던 Gnome환경으로 바꿀수 있다. 업데이트도 YaST로 윈도만큼(개인적으로는 윈도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쉽다.
혼자서 이것저것 만지작만지작 거리며 셋팅들을 해나가는 재미가 있다. 솔직히 게임과 아래아한글, 인터넷뱅킹과 빌어먹을 액티브-X 깔아대는 몇몇 웹사이트들만 아니면 윈도우에서 하는 작업들의 대부분을 훨씬 안정적으로 만족스럽게 쓸수있는게 리눅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OS자체를 내 마음대로 뜯어고칠수 있다. 뭔가 마음에 안드는게 있다면 내가 코딩을 해서 집어넣고 새로 컴파일해버리면 된다. 그러면 전세계에서 유일한 나만의 OS가 된다.(물..물론 그럴만한 능력이 된다면..-_-;;)
리눅스 초보인 내가 이렇게 재미있다면 더욱 빠져든다면 얼만큼 재미있을까? 마치 예전 XT컴퓨터에서 팔란티어 워드프로세서(PWP라고 했다.^^)나 DOS 2.0등의 명령어를 책에서 보고 마구 빠져들때 모습이 생각난다. 그런 기분이다. 리눅스는...^^
결론은.... 이런 장황한 이야기를 수련일지에다 잔뜩 적은 이유는...... 오늘은 컴때문에...딴걸 못했다는 소리다.-_- (퍽~~~)
컴퓨터때문에 흔히 말하는 삽질을 한 하루다. 다른 OS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코어리눅스가 회사가 사라져 지원문제때문에 리눅스를 딴 배포판으로 바꾸려고 했고 그때문에 Debian을 선택하고 설치했었는데 이게 문제가 된것이다.
딴에는 전에 무려 일주일을 헤매다 설치에 실패했었던 젠투리눅스(리눅스 초창기의 슬랙웨어를 플로피드라이브 50여장을 바꿔가며 설치실패한 이후 OS실패는 젠투가 첨이다.-_-;;)는 아예 고려대상에서 제외하고 노벨에서 예전 보내준 Suse Linux 9.1 Pro와 하루종일 고심해서 선택한 데비안중 고심하다 선택한 데비안이었다. 물론 이미 리눅서(리눅스 유저들입니다.^^) 사이에서 그 명성이 젠투와 함께 자자한 배포판이었고 또 매우 가볍다고 들었기에 내 성격과도 잘 맞을꺼라는 판단에서였다.
예상했던 것과 같이 설치에는 그다지 어려움이 없었다. 문제는 X-Window가 안된다는 거다.-_-;; Gnome환경으로 갈것을 예상했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치명적인 문제다. 주로 사용할 프로그램들이 Java개발툴인 Eclipse나 넷빈즈등이었기 때문에 X-Window가 안된다는것은 절망적인 문제였다.
엔비디아 TI 4200+한솔 900P 아무리 생각해도 문제가 될 이유가 없는 문제였다. 다른 여러 배포판에서도 단 한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었고 데비안 사이트등에서 설치하라고 한 Wiki문서 그대로 따라하기도 했다. 안될 이유가 없어보였다. 무려 12번을 재설치를 통해 이렇게 저렇게 셋팅도 바꾸어보았지만 결과는 같다. startx를 쳐버리면 화면이 까매지고 모니터는 껌뻑껌뻑...
열받아서 Suse Linux를 깔아버렸다. 예전 노벨에서 보내준 DVD 3장짜리에 있는 Pro 9.1이다. 너무...감격스럽다. 무슨 리눅스 설치가 윈도보다 쉬워졌다. 예전 슬랙웨어 초창기때 생각을 해보면 이건 기적과 같을정도였다. 화면빨은 또 얼마나 이쁜지... 다만...KDE환경이란게 아쉬웠다. 이것저것 만져보고 하다보니 드디어 내가 원하던 Gnome환경으로 바꿀수 있다. 업데이트도 YaST로 윈도만큼(개인적으로는 윈도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쉽다.
혼자서 이것저것 만지작만지작 거리며 셋팅들을 해나가는 재미가 있다. 솔직히 게임과 아래아한글, 인터넷뱅킹과 빌어먹을 액티브-X 깔아대는 몇몇 웹사이트들만 아니면 윈도우에서 하는 작업들의 대부분을 훨씬 안정적으로 만족스럽게 쓸수있는게 리눅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OS자체를 내 마음대로 뜯어고칠수 있다. 뭔가 마음에 안드는게 있다면 내가 코딩을 해서 집어넣고 새로 컴파일해버리면 된다. 그러면 전세계에서 유일한 나만의 OS가 된다.(물..물론 그럴만한 능력이 된다면..-_-;;)
리눅스 초보인 내가 이렇게 재미있다면 더욱 빠져든다면 얼만큼 재미있을까? 마치 예전 XT컴퓨터에서 팔란티어 워드프로세서(PWP라고 했다.^^)나 DOS 2.0등의 명령어를 책에서 보고 마구 빠져들때 모습이 생각난다. 그런 기분이다. 리눅스는...^^
결론은.... 이런 장황한 이야기를 수련일지에다 잔뜩 적은 이유는...... 오늘은 컴때문에...딴걸 못했다는 소리다.-_-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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