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사관, 돈주고 유학생 동원
기사를 보면 호주에서는 약 1만명을 동원했고 일본에서도 5,000명을 돈을 주고 중국대사관에서 동원했다고 한다. 송화봉송식때 가보지는 않았지만 화면만 봐도 수천명은 너끈히 될듯 보이는데 호주와 일본의 경우를 보면 아마도 그들 대부분이 동원된 사람들이 아닌지...
서울에서 하는 행사에 부산에서부터 중국인들을 동원한것을 보면 더 가까운 서울과 수도권은 거의 동원할수 있는 중국인들은 다 동원했던것으로 추정된다. 난감하다. -_-;;
올림픽이라는 기념적인 행사를 앞두고 썰렁한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기 위해 그런것까지는 이해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폭력적인 행사로 변질된것이다. 도대체 언제부터 올림픽이 주최국 마음에 들지않으면 타국에서 사람을 동원하고 폭력을 마구 행사하는 폭력적인 행사가 된 것일까? 이게 올림픽 정신이라는 건가? 오히려 뻔뻔하게도 중국 입장은 폭력은 유감이지만 오히려 우리가 그 폭력을 조장했다며 우리한테 사과하라고 나서고 있다. 살다살다 이렇게 단체로 뻔뻔한 놈들은 일본 우익애들 빼고는 처음이다.-_-;;
난 20년정도부터 티벳의 비폭력적인 독립활동과 그들의 독립을 마음속으로 지지해왔다. 당연하다. 조선말 일본 제국주의에 침략당해 식민지가 된 우리와 티벳은 너무나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티벳이 타국에 지배를 받은 것은 징기스칸의 몽골과 만주족 청나라의 두 번뿐이다. 몽골족과 만주족에게 지배를 받은적이 있을뿐 한족과는 전혀 무관한 땅이 바로 티벳이다. 오히려 당나라시대때는(뭐 당나라도 사실 황제와 지배층은 북방민족계열이었다. 한족과는 무관하다) 토번이라는 이름으로 당나라에게 멸망의 느낌까지 줄 정도로 몰아붙였을 정도의 나라였다.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이 티벳을 침략해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근거인 한번 그들이 지배한 땅(위와같이 한족이 아닌 몽골족과 만주족만이 티벳을 지배한적이 있을뿐이다)은 시간이 얼마나 흘러도 중국인의 땅이라는 논리대로라면 지금 중국의 영토는 100% 한줌도 남지않게 된다. 몽골족, 만주족, 선비족, 돌궐족, 거란족, 위구르족, 티벳족, 강족, 저족, 기타 등등 수십개의 북방민족에게 지배당하지 않은 중국의 영토가 단 한치라도 있느냔 말이다.
이런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을 근거로 티벳을 침략해 수십만명을 학살하고 수십년간 얼마만큼의 티벳인들이 학살되었는지조차 알수없을 정도로 티벳을 지배한 중국을 보면 예전 임나일본부를 근거로 조선을 침략했던 일본 제국주의자들과 하등의 다를것이 없다. 그때문에 나는 티벳의 독립을 지지한다.
좋다. 티벳문제는 그렇다쳐도 그 이후 티벳인들의 시위를 경찰도 아닌 군대를 동원해 무차별 학살하고 진압한뒤 세계 방방곡곡에서의 티벳과 그 지지자들에게까지 마치 중국내에서처럼 사람들을 동원하고 세를 과시하며 폭력시위를 연달아 벌이는 것을 보면 과연 저들이 국제사회의 일원일까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든다. 과거 올림픽을 유치하며 게르만족의 영광을 올림픽으로 선전하려던 미치광이 히틀러조차도 감히 이런짓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거기다 오히려 피해를 당한 당사자들에게 사과하라고 큰소리치는 저 뻔뻔함은 수백 수천년전 우리 어른들의 기록을 봐도 옛날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어보인다.(열하일기보면 대놓고 속이 밴댕이들이라고 써놨다.)
그렇게 니들 멋대로 하려면 그냥 니들끼리 올림픽해라. 지금도 이정도면 과연 올림픽이 열렸을때 얼마나 편파판정과 기가 막힌 일들이 당연스럽게 행사될까? 너네 소수민족이 54개나 된다고 자랑스러운듯이 떠벌리고 매번 다니는데 너네들끼리 올림픽 열고 혼자서 다 해먹길 바란다.
왠지 그동안 중국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2MB에 대한 환상에 젖어있던 우리나라같이) 서양인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의 실체에 대해서 상당수 알게 될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그 기고만장의 건방짐과 뻔뻔함이 올림픽후 한반도를 목표로 군사적,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으로 집중될것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1700일이 넘게 남았는데 헛짓거리 하는 정부가 과연 감당을 할수 있을까하는 불안감만 가득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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